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황희 "스마트도시 육성 위해 건설산업 경쟁력 키워야"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7-06-19 18:38: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정부의 스마트도시 육성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한 특별법을 제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9일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4차산업혁명과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한 정책방향 토론회를 열었다.

  황희 "스마트도시 육성 위해 건설산업 경쟁력 키워야"  
▲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날 토론회는 4차 산업혁명으로 스마트시티 성장을 앞당기고 세계시장에서 경쟁력 확보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황 의원은 “우리의 스마트도시는 IT관련 몇 가지 기술을 반영한 단순한 구조로 이름처럼 스마트도시라고 주장하기엔 매우 부족한 수준”이라며 “건설산업 구조 또한 해외에 나가면 단순시공의 하도급 수준을 면치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고 지적했다.

황 의원은 “4차산업 요소기술을 집적하고 4차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스마트도시 콘텐츠를 강화해야 할 것”이라며 “건설산업 구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공 중심에서 엔지니어링 중심으로 재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동건 여시재 이사는 ‘신문명도시:스마트도시를 통한 새로운 미래의 창조’라는 주제의 발제에서 지방중소도시에 디지털인프라와 창조생태계인프라를 갖춰 신문명도시를 조성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이사는 “현행 대도시 중심의 도시화는 지속 가능하지 못하다”며 “신문명도시 전략을 실현하기 위해 콘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국가기구를 설립·운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갑성 연세대학교 교수는 국제 스마트도시 조성을 지원하기 위한 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

우리나라는 2009년 세계 최초로 유비쿼터스 도시의 건설 등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고 올해 3월 이를 스마트도시 조성 및 산업진흥 등에 관한 법률로 전면 개정해 9월 시행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김 교수는 “세계 최초로 법률을 제정했다는데 안주해 세계적인 스마트도시 조성에 필요한 기술 개발 지원 및 동향 파악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특별법에 특별회계 설치, 사업시행자 지원 규정, 입주자 및 입주기업 지원 규정, 4차산업혁명 관련 산업규제 특례 등의 내용을 담을 것을 제안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10·15대책 한 달' 서울 3년새 가장 가파른 거래절벽, 매물 잠금해제 '보유세 강..
SK텔레콤 '1인당 30만 원 배상 조정' 거부할듯, 가입자 전원 소송 땐 7조 배상 ..
LS 미국 자회사 '에식스솔루션즈' 상장설명회 "2029년까지 설비투자 6천억 필요"
유비리서치 "IT용 OELD 출하량, 2029년까지 2배 이상 증가"
삼성전자 일부 임원에게 퇴임 통보 시작, 이르면 21일 사장단 인사
토지주택공사 신임 사장 공모 시작, 내년 초 취임 전망
비트코인 시세 하락에 '저점 임박' 관측 나와, "건강한 조정구간 범위" 분석
대우건설 회장 정원주 태국 총리 예방, "K시티 조성으로 시너지 창출"
엔비디아 기대 이상 성과에도 증권가 회의론 여전, 'AI 버블' 우려 아직 남아
경제계 "성장기업 돕는 '스케일업 하이웨이' 구축해야, '생산적 금융' 필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