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미국 가상현실 신생기업 인수해 콘텐츠 확대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7-06-19 11:22:3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가 미국 가상현실 신생기업을 인수해 자체 콘텐츠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19일 외신을 종합하면 삼성전자는 최근 미국 VRB를 550만 달러(약 62억 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하고 모든 절차를 마무리했다.

  삼성전자, 미국 가상현실 신생기업 인수해 콘텐츠 확대  
▲ 삼성전자가 인수한 미국 VRB의 가상현실 콘텐츠.
삼성전자는 VRB를 북미연구소인 삼성리서치아메리카에 편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VRB는 가상현실기기를 통해 볼 수 있는 360도 콘텐츠와 사회관계망 플랫폼을 개발했다. 가상현실기기 사용자들은 VRB의 앱을 통해 사진을 공유하거나 가상의 공간에서 소통할 수 있다.

또 모바일기기에서 스마트폰 또는 가상현실기기에 생중계를 할 수 있는 기술도 확보하고 있다.

전자전문매체 테크크런치는 “삼성전자는 VRB 인수를 통해 자체 가상현실 콘텐츠와 플랫폼 개발에 더 속도를 낼 것”이라며 “관련업체의 인수합병이 더 이어질 가능성도 높다”고 내다봤다.

삼성전자는 현재 스마트폰과 연결해 사용하는 가상현실기기 ‘기어VR’ 시리즈를 판매하고 있다. 미국 오큘러스와 협력을 통해 콘텐츠와 플랫폼을 제공받아 사용하고 있다.

자체 가상현실콘텐츠를 확보한다면 오큘러스에 의존을 낮추고 더 다양한 서비스를 소비자들에 제공하거나 기업대상으로 가상현실 서비스를 공급하며 사업을 확대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미국에서 유망한 신생기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업체에 성장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VRB 인수를 통한 협업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윤석열 정부 '원전 구출 50년 발목' 논란, 대통령실 "진상 파악 지시"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애플 아이폰17 시리즈 4종 인도에서 생산, 중국 공급망 의존 축소 일환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