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위메프, 홈페이지에 개인정보 5시간 노출되는 사고

서하나 기자 hana@businesspost.co.kr 2017-06-16 18:27: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위메프가 홈페이지에 회원 개인정보가 5시간 넘게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위메프는 16일 “일부 회원들의 개인정보가 전산상 오류로 14일 오후 12시52분부터 6시30분까지 5시간 30분가량 노출됐다”며 “개선조치를 마치고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위메프, 홈페이지에 개인정보 5시간 노출되는 사고  
▲ 박은상 위메프 대표.
위메프는 고객이 사용하지 않은 포인트를 현금으로 환불했는데 환불받은 고객들의 정보가 다른 고객들에게도 공개됐다는 것이다.

환불신청일, 금액, 은행명, 계좌번호 등 개인정보의 노출 가능성이 있던 3500개의 화면 가운데 실제 고객이 클릭해 노출된 화면은 42개였다고 위메프는 밝혔다. 이 가운데 상세보기로 이름, 은행명, 계좌번호까지 노출된 회원 수는 25명이었다.

위메프는 개인정보 노출로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신고했다. 개인정보 노출이 확인된 고객에게는 개별적으로 안내했다.

그러나 위메프가 5시간 넘게 개인정보 노출사실을 몰라 대응이 늦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사과문을 게시한 방법도 논란이 됐다. 위메프는 사고가 발생한 지 이틀이 지난 16일에서야 팝업창 대신 직접 눌러야 확인할 수 있는 공지사항 게시판에 사과문을 올렸다.

위메프 관계자는 “확인 결과 고객들의 금융거래 피해가 있을만한 정보 노출이나 피해는 없었다”며 “고객의 소중한 정보를 철저하게 관리하지 못해 불편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까지 확인된 금융거래 피해는 없지만 추후에 발생할 가능성을 감안해 대응에 나설 것"이라며 "재발방지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위메프는 2014년 아이디 도용으로 회원 300명가량의 포인트인 1100만 원어치를 도난당하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

최신기사

인텔의 TSMC 임원 영입에 대만 검찰 나섰다, 1.4나노 반도체 기술 유출 의혹
경찰 KT 해킹사고 증거 은폐 의혹 수사, 판교·방배 사옥 압수수색
효성그룹 2026년 임원 인사 실시, 배인한·배용배·박남용 부사장 승진
일론 머스크 xAI의 애플 소송 목적은 인공지능 협력, "아이폰 그록 탑재 찬성"
롯데백화점 '크리스마스마켓' 20일부터, "몰입형 경험과 프리미엄으로 무장"
엔비디아 실적발표 앞두고 M7 일제히 하락, 'AI버블 우려' 아마존 4%대 급락
흥국증권 "CJ 목표주가 상향, K컬처의 선도적 기업으로 부각"
한국투자 "엘앤씨바이오 스킨부스터 리투오 판매 호조, 연간 가이던스 상향" 
상상인증권 "대원제약 목표주가 하향, 3분기 자회사 부진으로 적자전환"
KB증권 "음식료 산업 주식 비중 확대, 내년 K푸드에 쏠리는 관심 더 커질 것"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