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팬오션, 벌크선 운임 상승으로 올해 실적 급증할 듯

박경훈 기자 khpark@businesspost.co.kr 2017-06-14 21:50: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팬오션이 벌크선 운임 상승세에 힘입어 올해 실적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됐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벌크선 공급조정은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벌크선 운임지수는 올해 소폭 오르고 내년부터 상승세가 뚜렷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팬오션, 벌크선 운임 상승으로 올해 실적 급증할 듯  
▲ 추성엽 팬오션 대표이사 사장.
벌크선 운임은 벌크선공급이 줄고 수요가 늘어나는 데 따라 올해부터 다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2007년 7천 포인트 수준까지 올랐던 벌크선운임지수는 2012년부터 1천 포인트를 오르내리고 있다.

올해 벌크선 공급증가율도 주춤할 것으로 보인다. 국제해사기구가 9월부터 평형수규제를 시작하는 만큼 선박 폐선이 증가할 가능성도 크기 때문에 공급은 더욱 빠르게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

반면 벌크선 수요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에서 인프라투자가 늘어나는 만큼 철광석과 석탄 등 물동량이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

팬오션은 벌크선 운임이 오르면 크게 수혜를 입게 된다.

팬오션은 벌크선과 컨테이너선, 탱커선으로 철광석과 곡물, 원유 등을 실어 나르는데 벌크선 매출비중이 지난해 말 기준 65%에 이른다.

팬오션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1994억 원, 영업이익 2022억 원, 순이익 1439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측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17.4%, 영업이익은 20.4%, 순이익은 48.2%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