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아워홈은 왜 순대와 청국장사업을 접을까

김희정 기자 mercuryse@businesspost.co.kr 2014-10-06 19:26: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아워홈은 왜 순대와 청국장사업을 접을까  
▲ 안충영 동반성장위원장(왼쪽)과 이승우 아워홈 대표이사가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아워홈>

아워홈은 6일 동반성장위원회와 식품 및 외식산업 발전을 위한 상생협력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워홈은 이번 협약에 따라 식품 및 외식산업에 종사하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해 민생품목 사업에서 철수하고 출점을 자제하기로 했다.

아워홈은 우선 순대와 청국장시장에서 전면철수하고 기술이전 등을 통해 단계적으로 중소기업에 사업을 이양한다.

또 외식업의 경우 대형복합다중시설, 역세권, 신상권 위주로만 출점하고 소상공인과 겹치는 골목상권 출점은 자제하기로 했다. 아울러 전문예식장업 또한 출점을 자제하는 한편 떡국떡, 떡볶이 등은 신규시설을 늘리지 않기로 했다.

안충영 동반위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올해 적합업종 재합의를 앞두고 다른 대기업에게 좋은 선례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우 아워홈 사장은 “이번 양해각서를 계기로 앞으로 중소상인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동반성장 방안을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아워홈이 동반성장위원회와 협약을 맺은 것은 구지은 아워홈 전무의 국정감사 증인 채택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국회 산업통상위원회는 이번 국정감사에 구지은 전무를 증인으로 채택했다. 아워홈이 순대와 두부, 예식장 등 동반성장에 어긋나는 사업을 벌이고 있다는 이유 때문이다.

아워홈은 회사 차원에서 구 전무의 증인출석을 막기 위해 백방으로 인맥을 동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통상위원회 야당 간사인 백재현 의원실의 한 관계자는 “하루에만 구 전무 건으로 50통이 넘는 전화가 걸려온다”고 말했다.

구 전무는 1967년생으로 부친은 구자학 아워홈 회장(구인회 LG그룹 창업주의 3남)이며, 모친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누나인 이숙희씨(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차녀)다. 이숙희 씨는 2012년 이건희 회장을 상대로 상속세 문제로 법정 소송을 벌였지만 패소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희정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9만 달러대 회복에도 투자자 관망, "일시적 반등에 불과" 분석도
트럼프 '탄소 많은' 베네수엘라 원유 증산 강행 태세, '기후재앙' 가속화 예고
현대차 보스턴다이내믹스 테슬라 주주 흔드나, 휴머노이드 우위 공감대 생긴다
테슬라 태국까지 20개국에서 로보택시 인력 채용, "글로벌 확장 포석"
장동혁 국힘 쇄신안 "계엄과 탄핵의 강 건너겠다", '윤석열 단절'은 언급 없어
니켈 가격 3년 새 최대 상승폭 기록, 인도네시아 생산 차질과 중국 투자 영향 
1~11월 세계 전기차 판매 22.9% 증가, 테슬라 '중국 지리차'에 밀려 3위
삼성전자 디자인 총괄 포르치니 "사람 중심 디자인은 미래를 위한 책임"
키움증권 "SK하이닉스 올해 영업이익 103조 전망, 낸드 업황 개선도 가속화"
일론 머스크 xAI 엔비디아 포함 외부서 200억 달러 투자 유치, 목표 초과달성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