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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조선소 5월 신규수주 1위, 두 달 연속 중국 제쳐

박소정 기자 sjpark@businesspost.co.kr 2017-06-12 14:4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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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조선사들이 5월에 전 세계 신규수주 1위를 차지하며 올해 누적 신규수주에서 중국을 앞섰다.

12일 영국의 조선해운 분석기관 클락슨에 따르면 국내 조선소는 5월에 모두 21척, 79만CGT(가치환산톤수) 규모의 일감을 확보하면서 4월에 이어 글로벌 수주 1위를 유지했다. 중국은 32만CGT(17척), 일본은 8만CGT(3척)를 수주했다.

  한국 조선소 5월 신규수주 1위, 두 달 연속 중국 제쳐  
▲ (왼쪽부터) 권오갑 현대중공업 부회장,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 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
5월 세계 선박 발주량은 166만CGT(50척)으로 4월 발주량인 85만CGT(34척)의 2배 규모로 늘었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전 세계에서 발주된 선박은 모두 653만CGT(238척)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만CGT 증가했다.

한국은 1~4월까지 누적 수주량에서 중국에 밀렸으나 최근 두 달 연속으로 월별 신규수주에서 중국을 앞서면서 1~5월 누계수주 1위를 차지했다.

올해 국가별 신규수주 규모는 한국이 207만CGT(57척)로 1위, 중국이 184만CGT(101척)로 2위를 차지했다. 이탈리아와 핀란드, 일본이 뒤를 이었다. 이탈리아와 핀란드는 크루즈선과 여객선 발주에 힘입어 수주량이 증가했다.

5월 말 기준 전 세계 수주잔량은 7619만CGT로 집계됐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2576만CGT로 가장 많고 한국이 1749만CGT, 일본이 1717만CGT를 확보하고 있다.

선박가격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선박가격은 5월에 123포인트를 기록했는데 3월(121포인트)과 4월(122포인트)에 이어 석달 연속으로 상승했다. 선박가격 지수는 1988년 1월의 선박가격을 100으로 잡아 특정 시점의 선박가격을 나타내는 지표다.

5월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가격은 척당 8050만 달러로 4월보다 50만 달러 올랐다. 초대형 원유운반선 가격이 반등한 것은 2014년 5월 이후 3년 만에 처음이다.

수에즈막스급 유조선과 아프라막스급 유조선 가격은 5월에 각각 척당 5300만 달러, 4300만 달러를 보여 4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174K급 액화천연가스(LNG) 선박 가격은 5월에 척당 1억8700만 달러로 4월 말과 비교했을 때 100만 달러 떨어졌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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