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LG생활건강, 사업포트폴리오로 화장품 부진 이겨내

이법기 기자 lawgi@businesspost.co.kr 2017-06-09 20:32: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생활건강이 안정적인 사업포트폴리오를 구축한 힘으로 화장품부문의 실적악화를 이겨낼 것으로 전망됐다

조용선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LG생활건강은 비화장품부문의 안정적인 성장이 화장품부문의 실적 악화를 상쇄하고 있다”며 “올해 실적은 작년보다 소폭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LG생활건강, 사업포트폴리오로 화장품 부진 이겨내  
▲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LG생활건강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6조2007억 원, 영업이익 9088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1.7%, 영업이익은 3.1% 늘어나는 것이다.

조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은 사드보복 여파로 화장품부문의 실적부진이 이미 예상됐다”며 “생활용품 경쟁력 강화와 음료용품의 가격인상으로 실적을 방어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LG생활건강은 생활용품의 고급화 전략과 홈케어제품의 적극적 시장공략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특히 올해 대표제품인 ‘온더바디’와 ‘페리오’의 매출이 지난해보다 각각 21%, 11% 증가하며 성장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음료부문도 탄산과 비탄산계열이 고르게 성장했다. 지난해 11월 인상된 음료수 가격 덕에 수익도 늘어나고 있다.

조 연구원은 “LG생활건강에서 비화장품부문이 차지하는 매출비중이 49.8%로 높아졌다”며 “다만 장기적으로 화장품부문의 실적회복은 여전히 큰 숙제”라고 지적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법기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