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코스맥스, 사드보복 여파로 성장에 제동 걸려

이법기 기자 lawgi@businesspost.co.kr 2017-06-09 18:53: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코스맥스가 중국의 사드보복에 따른 수출감소로 2분기 영업이익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9일 “중국에서 한국산 화장품의 수요가 줄어들면서 코스맥스 성장에 제동이 걸렸다”며 “2분기에도 수익성 악화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스맥스, 사드보복 여파로 성장에 제동 걸려  
▲ 이경수 코스맥스 회장.
코스맥스는 화장품 ODM(제조전문)기업으로 중국 수출부문에서 높은 성장세를 이어왔는데 사드보복으로 큰 타격을 입었다.

코스맥스는 2분기에 매출 2265억 원, 영업이익 161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4.6% 늘고 영업이익은 11.5% 줄어드는 것이다.

박 연구원은 “코스맥스는 매출이 회복되는 시기를 확신할 수 없는 점이 가장 큰 문제”라며 “올해 집행예정인 큰 규모의 고정비용도 수익성 개선의 걸림돌”이라고 파악했다.

코스맥스는 올해 생산설비 확장, 자동화설비 구매, 연구개발인력 채용 등 대규모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다만 해외법인의 실적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코스맥스 중국법인들의 경우 중국현지에서 제품을 생산·공급하기 때문에 사드보복 여파를 크게 느끼지 못한다”며 “올해 초 증설된 상해와 광저우공장의 가동도 시작돼 현 법인의 성장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맥스 중국법인인 코스맥스차이나와 광저우코스맥스는 각각 4억 개, 1억 개의 화장품 생산능력을 갖춰 한국법인의 생산능력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이법기 기자]

최신기사

이재명 "국회·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추경 통해 소비침체 해결해야"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국제유가 러시아산 원유 추가 제재 가능성에 상승, 뉴욕증시는 혼조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 HBM·SSD 등 AI 관련 수요 급증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속보] 이재명 "국회와 정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제안"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