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미포조선, 자동차운반선 수주 늘릴 기회 잡아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7-06-09 11:04: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미포조선이 자동차운반선 수주로 도크(선박건조대) 가동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현대미포조선이 2015년 9월 이후 거의 2년 만에 자동차운반선을 수주함으로써 4개의 도크 운영을 최적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현대미포조선, 자동차운반선 수주 늘릴 기회 잡아  
▲ 한영석 현대미포조선 사장.
현대미포조선은 올해 모두 4척의 자동차운반선을 수주했다. 2월에 유럽게 벌크·로로선사인 CLdN으로부터 2척을 수주한 데 이어 5월에도 이 선사로부터 2척을 추가로 수주했다.

자동차운반선 수주로 그동안 비어있던 4도크를 가동할 수 있게 됐다.

현대미포조선은 모두 4개의 드라이도크를 보유하고 있다. 이 가운데 4도크는 자동차운반선을 건조하는 전용 도크다. 나머지 3개의 도크에서는 MR급 탱커(중형 유조선)와 액화석유가스(LPG) 선박, 석유화학제품 운반선 등을 건조한다.

자동차운반선의 교체시기가 돌아오는 데 힘입어 수주를 늘릴 기회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전 세계에서 운항되고 있는 자동차운반선은 모두 779척이며 이 가운데 선박연령이 20년 이상 된 선박(139척)과 15년 이상 된 선박(253척) 등 노후화된 선박은 모두 50.3%에 이른다.

반면 글로벌 조선사들이 보유한 자동차운반선의 수주잔고는 43척으로 전체 운행 선박량의 5.5%에 불과하다. 자동차운반선의 교체수요 시기가 돌아오고 있어 발주량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박 연구원은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SSG닷컴 '차은우 부캐 매직' 끈이라도, 최훈학 갈 길이 멀지만 한 걸음 내딛다
유바이오로직스, 질병관리청 mRNA 백신개발 지원사업에 뽑혀
[이주의 ETF] 키움투자자산운용 'KIWOOM 글로벌투자모빌리티' 8%대 올라 상승률..
LG엔솔 주축 LG컨소시엄, 인도네시아 정부와 11조 규모 배터리 프로젝트 철회
스마일게이트 게임사 3강 도약, 크로스파이어 의존 탈피가 지속성장 열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 주당 75만7천 원에 총 1조3천억
중소기업 대출 조이는 4대 시중은행, 미국 상호관세 우려에 건전성 관리 강화
코스피 기관 순매수에 2480선 돌파, 코스닥도 상승 마감
삼성전자와 기아 인도 정부의 세금 추징에 불복 전망, "무리한 세수 확보"
엑스알피 가격 저항선 돌파 뒤 급등 가능성 제기, 비트코인 1억2242만 원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