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게임즈가 코스피200지수 편입확정에 힘입어 공모가를 회복했다.
2일 넷마블게임즈 주가는 전날보다 7천 원(4.62%) 오른 15만8500원에 장을 마치며 공모가(15만 7천 원)를 뛰어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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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준혁 넷마블게임즈 이사회 의장. |
넷마블게임즈는 5월12일 코스피에 상장했는데 주가가 5월16일부터 줄곧 공모가를 밑돌았다.
엔씨소프트가 ‘리니지M’의 출시일을 6월21일로 확정했고 게임물관리위원회가 넷마블게임즈의 ‘리니지2레볼루션’을 ‘청소년이용불가’ 등급으로 재분류했다. 이 때문에 넷마블게임즈의 매출이 하락할 것이라는 우려가 퍼졌다.
주가가 공모가를 회복한 것은 한국거래소가 1일 넷마블게임즈의 코스피200지수 편입확정을 발표한 덕분으로 분석된다.
넷마블게임즈 주식은 올해 코스피200지수 정기변경일인 6월9일에 편입된다. 이를 기대하고 시장에서 JP모건, 골드만삭스 등 외국계증권사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몰렸다.
코스피200지수 편입되면 자금유입 효과를 본다.
이창환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넷마블게임즈의 편입비중은 유동비율 28%를 적용한 0.442%로 예측된다”며 “약 531억 원의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실제로 적용될 유동비율은 한국거래소가 추후 공지한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용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