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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노조 부분파업으로 공장 가동 중단

박경훈 기자 khpark@businesspost.co.kr 2017-06-01 21: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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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가 노조의 부분파업으로 타이어 생산이 중단됐다.

금호타이어는 노조가 임금협상 타결되지 않은 데 반발해 부분파업에 들어가면서 광주공장과 곡성공장에서 타이어 생산을 중단했다고 1일 밝혔다.

  금호타이어 노조 부분파업으로 공장 가동 중단  
▲ 이한섭 금호타이어 사장.
생산중단은 2일까지 이어진다. 금호타이어는 “생산중단 일정 가운데 현재 확정된 사항만 밝힌 것”이라며 “단체교섭 타결에 따라 파업일정이 변동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노조는 금호타이어 매각절차의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는 홈페이지를 통해 “KDB산업은행이 금호타이어 매각가격에 치우쳐 노조의 5가지 요구를 외면하고 있다”며 “금호타이어 매각을 중단하고 실적을 개선해 건실한 국내자본에 매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4월11일에 산업은행 본점을 방문해 금호타이어 매각과정에서 고용을 유지하고 안정화할 것과 국내공장 물량이 줄어드는 것을 방지할 것, 국내 공장규모를 유지하고 독립된 회사로 경영할 것, 노동자에게 희생을 강요하지 않을 것 등 5가지를 요구했다.

금호타이어 노조는 산업은행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금호타이어 상표권 사용을 두고 협의를 시작한 만큼 금호타이어 매각절차가 마무리되는 수순을 밟고 있다고 보고 파업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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