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아시아나항공, 중국노선 정상화로 하반기 실적개선 가능

서하나 기자 hana@businesspost.co.kr 2017-05-30 18:20:1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아시아나항공이 중국노선 운항의 정상화로 하반기에 실적이 큰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하준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아시아나항공은 2분기에 여객과 화물수요의 강세를 바탕으로 시장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낼 것”이라며 “하반기 들어 사드문제가 해소돼 중국노선 운항을 정상화하고 9~10월에 긴 공휴일이 겹친 효과로 실적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시아나항공, 중국노선 정상화로 하반기 실적개선 가능  
▲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
아시아나항공의 2분기 항공여객수요는 중국노선 운행감소분을 감안하더라도 5월 공휴일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5% 정도 늘어날 것으로 하 연구원은 봤다.

2분기 항공화물수요도 IT제품 수출이 늘어나고 글로벌 경기가 회복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아시아나항공은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4795억 원, 영업이익 326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7.6%, 영업이익은 13.2% 늘어나는 것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전체매출에서 중국노선의 매출비중이 높다. 중국노선 운항이 하반기에 정상화되면 아시아나항공이 실적을 늘리는 데 유리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의 중국노선 매출비중은 21.1%로 업계 최고 수준이다. 대한항공은 13%, 저비용항공사는 평균 8% 정도다.

아시아나항공이 저비용항공사와 비교해 많은 중국노선 운수권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도 중국노선 운항을 정상화하면 실적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국내 항공사가 보유한 중국노선 운수권은 모두 32개로 아시아나항공이 9개, 대한항공은 10개, 저비용항공사는 평균 3개씩을 들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

최신기사

인텔의 TSMC 임원 영입에 대만 검찰 나섰다, 1.4나노 반도체 기술 유출 의혹
경찰 KT 해킹사고 증거 은폐 의혹 수사, 판교·방배 사옥 압수수색
효성그룹 2026년 임원 인사 실시, 배인한·배용배·박남용 부사장 승진
일론 머스크 xAI의 애플 소송 목적은 인공지능 협력, "아이폰 그록 탑재 찬성"
롯데백화점 '크리스마스마켓' 20일부터, "몰입형 경험과 프리미엄으로 무장"
엔비디아 실적발표 앞두고 M7 일제히 하락, 'AI버블 우려' 아마존 4%대 급락
흥국증권 "CJ 목표주가 상향, K컬처의 선도적 기업으로 부각"
한국투자 "엘앤씨바이오 스킨부스터 리투오 판매 호조, 연간 가이던스 상향" 
상상인증권 "대원제약 목표주가 하향, 3분기 자회사 부진으로 적자전환"
KB증권 "음식료 산업 주식 비중 확대, 내년 K푸드에 쏠리는 관심 더 커질 것"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