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임종석, 이낙연 김상조 강경화 위장전입 논란 사과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7-05-26 19:16:1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이 이낙연 국무총리 내정자 등의 위장전입 논란을 직접 사과했다.

임 비서실장은 26일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재인 정부가 내놓은 인사가 국민의 눈높이에 미치지 못한 점과 관련해 국민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임종석, 이낙연 김상조 강경화 위장전입 논란 사과  
▲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이 26일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인사원칙 위배 논란을 사과하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후보 시절 고위공직자로 임명하지 않을 인사의 기준으로 △병역면탈 △부동산투기 △세금탈루 △위장전입 △논문표절 등을 제시했다.

이 내정자를 비롯해 강경화 외무부 장관 내정자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내정자가 위장전입 논란에 휩싸여 있다.

임 비서실장은 문 대통령의 인사원칙을 놓고 “특권없는 공정한 사회를 만들겠다는 분명한 의지의 표현이었고 인사의 기본원칙과 방향을 제시했다”며 “그 취지가 훼손되지 않게 어느 때보다 높은 도덕적 기준으로 검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임 비서실장은 “선거 캠페인과 국정운영이라는 현실의 무게는 기계적으로 같을 수 없다는 점을 솔직하게 말하고 양해를 부탁한다”며 “문재인 정부도 현실적인 제약 안에서 인사를 할 수밖에 없는데 다만 더욱 현실적으로 잘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 비서실장은 “앞으로 고위공직자를 임명할 때 인사원칙에 관련된 청와대 내부기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도 인사문제의 공론을 모아주기를 요청했다.

임 비서실장은논란에 휩싸인 내정자들을 놓고 “빵 한 조각이나 닭 한 마리에 얽힌 사연이 다르듯 관련된 사안도 들여다보면 성격이 다르다”며 “심각성, 의도성, 반복성, 시점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청와대가 강경화 내정자의 위장전입 사실을 앞질러 공개했는데 김상조 내정자는 관련된 사안을 밝히지 않은 점을 놓고 임 비서실장은 “김 내정자는 비난받을 성격의 문제가 아니라고 봤다”고 해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국회 법사위 '조희대 대선 개입 의혹' 청문회 30일 실시, 민주당 주도 의결
더핑크퐁컴퍼니 코스닥 상장 절차 본격화,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 제출
SK 최태원 "한국-일본 EU처럼 경제공동체 필요, 세계 4위 경제권 가능"
사라진 부산 백화점 삼국지, 독주 신세계·몸집 줄이는 롯데·권토중래하는 현대백화점
iM증권 "동아쏘시오홀딩스 이뮬도사 미국 판매 본격화, 로열티 수익 증가"
전기차와 AI가 원자력 발전 시장 키운다, BofA "10조 달러로 성장" 전망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수세에 3460선 상승 마감, 장중 사상 최고치 경신
미래에셋증권 "넷마블 밸류에이션 매력 높아져, 세븐나이츠 뱀피르 흥행"
행안장관 윤호중 "공소청은 보완수사권 또는 보완수사 요청권을 갖게 될 것"
[현장] 캐피털사 위기 돌파구는 포용금융, 서민금융연구원장 안용섭 "소상공인 팩토링과 ..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