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올레드조명 생산라인을 증설해 시장선점에 속도를 낸다.
LG디스플레이는 경북 구미 P5공장에 올레드조명 생산라인용 핵심장비를 반입했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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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디스플레이가 경북 구미 P5공장에 올레드조명 생산라인용 핵심장비를 반입했다고 26일 밝혔다. |
올레드조명은 유기물의 자체발광을 활용해 기존 조명보다 전력소모와 발열이 적고 환경친화적이다. 또 유연성과 투명성이 높아 자유롭게 디자인할 수 있다.
LG디스플레이는 경북 구미 P5공장에서 월 1만5천 장 규모의 조명용 올레드기판을 생산하고 있다. 이는 연간 1700만 개의 올레드조명 제품을 만들 수 있는 규모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장비반입으로 올레드시장에서 선도적인 시장지위를 확보하기 위해 힘쓸 것으로 보인다.
박성수 LG디스플레이 올레드조명 사업담당 상무는 “올레드 조명사업은 LG디스플레이가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로 한 올레드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장비반입을 계기로 조기에 생산안정성을 확보해 프리미엄 조명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는 2015년 12월 LG화학으로부터 올레드조명 관련사업을 모두 넘겨받고 올레드 조명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지난해 경북 구미 P5공장에 올레드조명용 신규 생산라인도 구축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