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업계 최초로 ‘펍(Pub) 콘셉트' 맛집 편집매장을 열어 고객잡기에 나선다.
롯데백화점은 26일 서울 잠실점에 펍 콘셉트의 ‘오픈 다이닝 존(Open Dinning Zone)’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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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백화점 잠실점 식품관의 노포 매장. |
오픈 다이닝 존은 영업면적이 560㎡(170평) 규모의 맛집 편집매장이다. 펍 콘셉트로 세계 각국의 다양한 음식과 주류를 한 자리에 내놓는다. 펍 (Pub)은 영국에서 발달한 선술집으로 사교장소로 활용되며 Public House의 약자다.
오픈 다이닝 존에 맛집을 포함해 칵테일 및 수제맥주집 등 모두 10개의 매장이 들어선다. 펍 매장의 특성상 마감시간을 백화점의 다른 매장보다 한 시간 늦춰 21시30분까지 운영한다.
롯데백화점은 맛집을 통해 집객효과를 누리기 위해 이번 매장을 기획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잠실점 식품관 리뉴얼을 진행하고 있으며 1월20일 문을 연 노포매장을 시작으로 다양한 콘셉트매장을 순차적으로 내놓고 있다. 노포는 대대로 오랫동안 운영되는 전통적인 맛집을 말한다.
롯데백화점은 노포매장을 연 뒤 2월부터 4월까지 고객 수가 리뉴얼 전과 대비해 22% 이상 늘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다양한 맛집으로 고객에게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업계 최초로 펍 콘셉트의 매장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식품관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