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건설

현대건설 현대산업개발 금호산업, 문재인 정부 인프라투자 수혜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7-05-23 15:25: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문재인 정부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지역 거점에 사회간접자본(SOC) 투자를 늘릴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건설과 현대산업개발, 금호산업 등이 인프라투자 확대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세련 SK증권 연구원은 23일 “문재인 정부가 사회간접자본 투자에 적극적이고 공격적으로 나설 가능성은 적으나 현 시점에서 확실한 것은 경제성장과 고용창출, 지역균형개발을 위해 사회간접자본에 투자할 동기가 충분하다”고 바라봤다.

  현대건설 현대산업개발 금호산업, 문재인 정부 인프라투자 수혜  
▲ (왼쪽부터)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 김재식 현대산업개발 사장, 서재환 금호산업 사장.
문재인 대통령은 대통령 선거 대 ‘사람경제 2017’을 발표하며 사회간접자본에 집중적으로 투자했던 과거 일본의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두고 국내 인프라투자가 늘어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건설업계는 바라봤다.

하지만 문 대통령이 지역균형발전 또한 주요 공약으로 삼았기 때문에 이를 실현하기 위한 인프라투자가 확대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김 연구원은 파악했다.

김 연구원은 “새 정부의 정책기조를 놓고 보면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공항과 철도, 도로와 같은 사회간접자본에 대한 투자 모멘텀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현재 예산상황 등을 놓고 볼 때 민간건설사가 주도하는 형태로 인프라투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현대건설과 금호산업은 공항건설부문에서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건설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부대공사 등을 시공한 경험이 있고 금호산업은 아시아나항공을 자회사로 둔 덕에 인천국제공항과 양양국제공항 등을 건설하며 공항공사에서 입지를 다졌다.

울릉공항과 비슷한 규모로 건설이 추진되는 신안 흑산도공항은 올해 하반기에 발주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3조 원 규모의 제주신공항도 타당성 검토를 마쳤는데 내년 하반기에는 발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산업개발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추진의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산업개발은 과거에 다른 건설사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GTX사업을 추진하자고 정부에 제안했다. 정부는 현재 GTX사업을 국책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데 현대산업개발은 사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 채비를 갖추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현재 3조 원 규모의 GTX A노선 사업 시공권을 두고 현대건설과 경쟁하고 있다. 사업자 선정은 늦어도 8월 안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인터뷰] 씨렌즈센터 배영 "사외이사 평판조회는 필수, 잘못된 영입은 기업에 치명적 리..
인텔 18A 미세공정 기술은 '최후의 보루', 실패하면 파운드리 매각 가능성
NH투자 "씨에스윈드, 해상풍력 프로젝트 축소에도 풍력타워 매출은 호조"
SK텔레콤, AI 영상분석 스타트업 '트웰브랩스'에 300만 달러 투자
NH투자 "다음주 코스피 2400~2550, 화장품 반도체 제약바이오 주목"
NH투자 "F&F 4분기 실적 기대 부합, 중국 사업 회복과 기온 급감 영향"
하나증권 "농심 해외법인 매출 성장 본격화, 내년 수출 5천억 돌파 전망"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8주째 내려, 3주 연속 모든 권역에서 하락세 지속
하나증권 "글로벌 반도체주 호실적에 기대감, SK하이닉스 한미반도체 주목"
[상속의 모든 것] 혼외자의 인지청구와 상속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