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4월 생산자물가 또 떨어져, 공산품과 농산품 가격하락 영향

김현정 기자 hyunjung@businesspost.co.kr 2017-05-22 13:19: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생산자물가가 공산품과 농산품 가격의 하락에 힘입어 두 달째 떨어졌다.

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4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02.58로 3월보다 0.1% 하락했다.

  4월 생산자물가 또 떨어져, 공산품과 농산품 가격하락 영향  
▲ 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4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02.58로 3월보다 0.1% 하락했다.<뉴시스>
생산자물가지수는 국내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측정하는 통계로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선행지표 성격을 지닌다.

생산자물가는 지난해 8월부터 7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다 3월 마이너스로 전환한 뒤 두 달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농림수산품 가격은 3월보다 0.8% 하락했다.

농산물 가격은 5.8% 하락했는데 배추(-19.5%), 수박(-13.8%), 양파(-19.1%), 토마토(-15.7%) 등의 가격 하락폭이 컸다.

조류인플루엔자 등의 여파로 달걀(11.0%), 오리고기(3.3%), 돼지고기(9.4%) 등을 중심으로 축산물 가격은 3.5% 올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달걀 가격은 96.7%나 급등해 2배에 이르렀고 닭고기도 42.4% 상승했다.

공산품 가격은 3월보다 0.2% 하락했다.

석탄·석유제품(0.7%), 전기·전자기기(0.3%) 등의 가격은 올랐지만 화학제품(-0.9%), 1차금속제품(-0.5%) 등의 가격이 하락했다.

전력·가스·수도 가격은 3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서비스 가격은 0.1% 상승했는데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음식점·숙박(0.2%), 운수(0.4%), 사업서비스(0.3%) 부문에서 생산자물가가 올랐다.

3월 국내공급물가지수는 3월보다 0.3% 하락했다.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가공단계별로 구분해 측정한 지수다.

수출품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수출품까지 포함한 총산출물가지수는 98.81로 3월보다 0.1% 상승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해외 건설수주 고전에도 삼성EA GS건설 호조, 현대건설 대우건설 아쉬워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교보생명 승계 시계 바삐 돌아가, 신창재 두 아들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국회 이제는 경제위기 대응, '반도체 지원' '전력망 확충' 'AI 육성' 입법 재개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