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장병들이 패밀리 레스토랑 '빕스'와 CGV 영화관을 이용할 때 할인혜택을 받는다.
CJ그룹은 국방부와 ‘장병 복지증진을 위한 CJ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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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채욱 CJ주식회사 부회장(왼쪽)과 한민구 국방장관이 30일 국군장병 복지증진을 위한 업무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
군 장병들은 앞으로 CJ푸드빌의 패밀리레스토랑 빕스(VIPS)에서 군인 동반 테이블 당 40%의 할인을 받는다. 군인들은 또 동반 3인까지 CGV 영화관에서 2D영화를 6천 원, 3D영화를 1만 원에 관람할 수 있다.
할인혜택 대상은 직업군인과 현재 복무중인 장병, 20년 이상 복무한 예비역 군인, 주한미군 및 6.25 한국전쟁 참전국 주한군인 등이다.
이번 협약은 CJ그룹과 국방부가 건군 66주년을 기념해 군 장병 복지를 증진하기 위해 체결했다. 현역장병과 주한미군뿐 아니라 한국전쟁 참전국 주한군인까지 복지혜택이 주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채욱 CJ주식회사 대표이사 부회장은 “이번 협약이 군 사기 진작과 안보의식 강화에 도움이 되기 바란다”며 “국방부와 지속적으로 긴밀히 협력해 모범적 협력사례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CJ그룹은 외식 영화 유통 문화 등 핵심사업 인프라를 활용해 병영문화 혁신활동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군인 전용 온라인몰을 개설해 CJ제일제당 제품 할인혜택도 제공한다. CJE&M은 ‘찾아가는 영화관’ 등 국방부와 장병 인성교육 프로그램도 공동기획해 진행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