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켓몬스터가 스타트업 기업을 인수해 여행서비스 확장에 나섰다.
티켓몬스터는 다구간 항공권 탐색·예약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플라이트그래프’를 인수했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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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라이트그래프 팔로우온(FOLLOW ON) 화면. |
플라이트그래프는 검색 노하우를 통해 확보한 항공 예약기록 10만 건을 바탕으로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날짜와 노선 중심으로 항공권을 찾는 기존의 방식과 비교해 차별화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남들이 발굴한 황금노선을 그대로 따라갈 수 있는 팔로우온(FOLLOW ON)은 핵심콘텐츠로 꼽힌다.
티켓몬스터는 플라이트그래프의 차별화된 검색방식과 탄탄한 사용자 경험에 매력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티켓몬스터가 먼저 플라이트그래프 측에 지난해 8월경 접촉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도균 플라이트그래프 대표는 “처음에는 제휴정도로 생각했는데 일이 커졌다”며 “항공권 예약시장을 바라보는 비전이 일치하면서 여기까지 오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티켓몬스터는 확보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적화된 항공권 예약서비스를 5월 중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강준 티켓몬스터 멀티비즈 그룹장은 “플라이트그래프가 보유한 항공권 추천 서비스는 세계적으로 차별화된 기술”이라며 “직항 항공권은 물론 다구간 항공권 부문에서 혁신적 여행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법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