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프리미엄가전에 구글 인공지능 서비스를 연동해 스마트 가전사업을 확대한다.
LG전자는 18일 미국 캘리포니아 마운틴뷰에서 열린 개발자회의 ‘구글I/O’에서 구글의 인공지능 스피커인 ‘구글홈’과 연동하는 스마트가전을 공개했다. 구글홈은 인공지능서비스인 ‘구글어시스턴트’를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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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가 18일 개발자회의 '구글I/O'에서 구글의 인공지능 스피커 '구글홈'과 연동한 고가 프리미엄 브랜드 'LG시그니처' 제품을 공개했다. |
LG전자는 이 행사에서 구글홈에 공기청정기를 켜달라고 음성으로 주문한 후 ‘LG시그니처 가습공기청정기’가 자동으로 작동되는 모습을 시연했다. 또 구글홈은 LG시그니처 가습공기청정기가 파악한 실내공기 상태를 음성으로 알려줬다.
LG전자는 고가 프리미엄 브랜드인 ‘LG시그니처’ 제품들에 구글홈 서비스를 탑재하기로 했다. 또 에어컨, 오븐, 건조기, 로봇청소기 등 일반 가전제품에도 이 서비스를 적용한다.
이에 따라 사용자들은 LG전자의 가전제품에서 구글어시스턴트의 다양한 인공지능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음성만으로 세탁시간이 얼마나 남았는지 확인하거나 냉장고가 얼음을 더 만들도록 명령하는 식이다.
송대현 LG전자 생활가전사업본부장 사장은 “LG전자의 차별화된 스마트홈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