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테인먼트가 노래방 관리시스템을 통해 클라우드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소프트웨어 개발사 엔조이소프트와 업무제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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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우진 NHN엔터테인먼트 대표. |
엔조이소프트는 노래방 관리시스템을 개발하고 NHN엔터테인먼트는 클라우드 서비스 ‘토스트 클라우드’를 통해 관리시스템이 온라인에서 구동되는 환경을 제공한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온라인 서버에 파일을 공유하여 언제 어디서든 인터넷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술을 뜻한다.
업주가 클라우드 서버를 이용하면 노래 반주기계를 물리적으로 교체하지 않고 새로운 프로그램만 다운로드할 수 있어 편리하고 비용이 줄어든다. 서버에 고객들의 선곡취향이 저장되어 맞춤형 고객관리도 가능하다.
노래방은 우리나라의 대표적 오락문화로 꼽히지만 TJ미디어 등이 판매하는 기존의 노래 반주기계 위주로 운영돼 최신 정보통신 기술과는 동떨어져 있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토스트 클라우드를 2014년 내놓은 뒤 주로 기업, 대학교 등에 판매해 왔으나 노래방 시장을 발판으로 소상공업 공략을 꾀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용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