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한화, 한화건설 해외사업 정상화 덕에 올해 실적 늘어날 듯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7-05-16 16:59:3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화그룹의 지주사 격인 한화가 자회사 한화건설의 실적이 안정화하는 덕을 봐 올해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김준섭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한화건설이 해외사업을 정상화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국내 주택사업에서도 순항할 것으로 보인다”며 “한화가 2분기에 실적을 개선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화, 한화건설 해외사업 정상화 덕에 올해 실적 늘어날 듯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한화는 1분기 말 기준으로 한화건설의 지분을 93.75% 보유하고 있다. 한화건설이 2014~2015년에 모두 8500억 원의 영업손실을 낸 탓에 한화도 같은 기간 부진한 실적을 냈다.

하지만 한화건설이 이라크에서 진행하고 있는 비스마야 신도시사업이 정상궤도에 오르면서 한화의 실적도 안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건설은 지난해 이라크정부로부터 공사대금 6800억 원을 받았다. 이라크정부가 한화건설에 안정적으로 자금을 지급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면서 한화건설은 앞으로 해외 주택사업을 진행하는데 부담이 될 수 있는 요소를 대부분 덜어냈다.

영업손실이 발생했던 부실 프로젝트 현장도 대부분 마무리단계를 밟고 있다.

한화건설은 얀부와 마라픽 플랜트 프로젝트에서 그동안 수천억 원의 적자를 내왔는데 공사가 거의 마무리돼 앞으로 추가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대폭 낮아졌다.

정대로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화건설이 중동 플랜트사업을 차례대로 준공하고 이라크 주택사업을 순조롭게 진행할 경우 실적이 정상화할 것”이라며 “한화의 주가가 재평가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증권가의 전망을 종합하면 한화는 올해 매출 48조2687억 원, 영업이익 1조8863억 원을 추정된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2.44%, 영업이익은 11.9%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송현그룹 선박·해양용 케이블 제조기업 티엠씨, 코스피 상장예비심사 신청
세종바이오팜 '삼성루테인아스타잔틴400' 회수 조치, 식약처 "함량 부적합"
코웨이 주가 상승 톱니바퀴 맞물린 모습, 한화투자 "비중 확대 유효"
중국 정부 배터리 양극재·리튬 관련 기술 수출 통제, "안보와 기술 발전 고려"
'대표 교체 1년' 이마트 이커머스 적자 지속, SSG닷컴 '그로서리' G마켓 '알리와..
IBK기업은행 하반기 정기인사 단행, 부행장 인선 빠지고 여신문화개선팀 신설
롯데케미칼 지난해 이어 올해도 중간배당, 배당기준일 7월31일 1주당 500원
[상법개정, 그 후④] 양종희 밸류업도 리딩금융은 KB금융, 주주환원 확대 기대감 더 ..
"인천공항 교대제 개편 미이행 지도할 것", 인천공항노조 김영훈 노동부장관 후보자에 입..
국내사업 둔화에 제네시스BBQ 또 대표 교체, 김지훈 '단명' 흑역사 지울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