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한국 1분기 실업률 3.76%, OECD 회원국 중 상승폭 가장 커

김현정 기자 hyunjung@businesspost.co.kr 2017-05-14 18:16: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한국의 전체 실업률 상승폭이 가장 컸다.

청년층 실업률 역시 악화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미국과 유럽연합(EU), 일본의 청년실업률이 일제히 하락한 것과 대비됐다. 

  한국 1분기 실업률 3.76%, OECD 회원국 중 상승폭 가장 커  
▲ 14일 OECD에 따르면 1분기 한국의 전체 실업률은 3.76%로 지난해 4분기보다 0.13%포인트 상승했다.<뉴시스>
14일 OECD에 따르면 한국의 전체실업률은 지난해 4분기 3.63%에서 올해 1분기 3.76%로 0.13%포인트 상승했다.

OECD 회원국 가운데 상승폭이 가장 컸다.

OECD 회원국 가운데 한국을 비롯해 호주(0.11%포인트), 칠레(0.10%포인트), 프랑스(0.07%포인트), 핀란드(0.03%포인트) 등 5개국만이 전체실업률이 상승했다.

OECD 회원국 실업률 평균은 6.1%로 지난해 4분기(6.2%)보다 0.11%포인트 하락했다.

한국의 15∼24세 청년층실업률 역시 1분기 10.0%로 지난해 4분기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OECD 회원국 가운데 청년층실업률이 전분기보다 상승한 국가는 한국을 비롯해 오스트리아(10.5%), 라트비아(17.4%), 칠레(16.1%)뿐이다.

나머지 국가들은 같은 기간 모두 청년층실업률이 개선됐다.

OECD 회원국 평균 청년층실업률은 12.3%로 집계되면서 0.4%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연합(EU)의 1분기 청년층실업률은 0.7%포인트 하락했고 미국은 0.5%포인트, 일본은 0.4%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이근태 이지선 LG경제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2019년까지는 20대 청년층 인구가 늘어나면서 청년실업 문제가 더 심각해질 것”며 “노동력 수요부진에 따른 성장저하 추세로 당분간 청년실업이 평균 실업률의 두 배 이상에 달하는 청년고용난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

최신기사

현대제철 미 법원에서 2차 승소, '한국 전기료는 보조금' 상무부 결정 재검토 명령
상상인증권 "휴메딕스 2분기 내수 부진, 하반기 필러 수출로 반등 기대"
IBK투자 "오리온 7월 실적 아쉬워, 국내외 비우호적 사업 환경 지속될 것"
로이터 "트럼프, 인텔 이어 삼성전자·TSMC·마이크론 지분 취득도 검토"
[배종찬 빅데이터 분석] 개미투자자 무너트리는 거래세와 양도세
증시 변동성 확대에 경기방어주 부각, 하나증권 "한전KPS KB금융 삼성생명 KT 주목"
'AI 과열 우려'에 뉴욕증시 M7 일제히 하락, 엔비디아 3%대 내려
IBK투자 "신세계푸드 하반기 영업이익 186% 개선, 노브랜드버거 출점 가속"
키움증권 "달바글로벌 목표주가 하향, 보호예수 물량에 따른 불확실성 존재"
DS투자 "글로벌 재생에너지 기업 퍼스트솔라 베스타스 주목, 씨에스윈드 최선호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