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투표를 독려하기 위해 유시민씨가 아이디어를 낸 ‘국민투표로또’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19대 대선 투표참여를 독려하는 데 기업들도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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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투표로또' 홈페이지 첫 화면. |
투표인증 이벤트페이지 국민투표로또 참여자 수가 9일 오후 4시 기준 48만 명을 넘어섰다.
국민투표로또는 jtc시사예능 ‘썰전’의 진행자이기도 한 유시민씨의 아이디어에서 비롯됐다. 유씨는 7일자 방송에서 “투표율을 높이려면 우리나라에서 제일 효과적인 제도가 투표로또”라고 제안했다.
유씨의 아이디어에 착안해 윤병준씨 등 웹디자이너 7명이 실제로 페이지를 만들었다.
투표소를 배경으로 찍은 인증샷을 사이트(https://voteforkorea.org/)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최대 상금 500만 원을 주는 이벤트다. 상금은 시민의 후원금으로 조성됐다.
멀티플렉스 영화관 메가박스는 투표 뒤 인증을 하면 선거일 일반석에 한해 6천 원에 영화를 볼 수 있도록 하는 '쇼미 더 보트(SHOW ME THE VOTE)'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롯데시네마도 14일까지 투표참여 인증을 하면 매점에서 팝콘 1개와 탄산음료 2잔을 5천 원에 제공한다.
인터넷서점 ‘예스24’는 투표 인증샷이나 선거도장을 보여주면 당일 구매금액에서 19%를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트위터코리아는 투표참여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사진이나 영상 등을 올린 뒤 해시태그를 달면 무작위 추첨을 통해 100명을 뽑아 기념품을 준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