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정용진, 신세계 인권침해 논란 개선책 마련

김민수 기자 kms@businesspost.co.kr 2014-09-28 10:52:0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신세계그룹이 이마트에서 퇴근 시 개인 소지품 검사를 폐지하는 등 전사적으로 업무관행을 개선하는 ‘조직문화 혁신’ 캠페인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는 최근 이마트에서 직원들의 개인 사물함을 무단으로 수색해 인권침해 논란이 확대되는 데 대한 그룹 차원의 대응이다.

  정용진, 신세계 인권침해 논란 개선책 마련  
▲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신세계그룹은 28일 "초일류 유통기업 도약을 위해 조직문화부터 의식수준, 업무관행까지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하다"며 "그룹 차원의 개선특별팀에서 다음달부터 연중 캠페인을 펼쳐 혁신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특별팀은 사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여 개선해야 할 업무관행을 찾아내고 해결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마트는 '개인사물 관리 가이드라인'을 배포해 월 1회 정도 직원들이 스스로 점검항목을 확인하는 등 자발적 점검을 권유하기로 했다.

또 퇴근 때 소지품 검사도 폐지하고 '직원 신뢰선'을 설치해 직원들이 이 선을 넘기 전에 소지품에 대해 자율적으로 점검을 하도록 했다.

신세계백화점의 경우 입점 브랜드에 예상치 못한 문제점이 발생했을 때 매장 내 모든 사원들에게 주요 내용을 알렸던 관행에서 벗어나 해당 브랜드와 사원에게만 개선할 점을 알려주는 등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기로 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상품불량을 판단할 때 100% 외부기관 심의를 받는 방식에서 벗어나 매장에서 즉시 판단할 수 있도록 현장권한을 강화한다. 또 신세계푸드는 전화예절 교육을 하반기에 중점적으로 추진하기로 계획을 세웠다.

김군선 신세계그룹 부사장은 "각 계열사마다 조직문화 개선의지가 담긴 기업문화개선 캠페인을 연중 실시해 직원들이 더욱 자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신기사

민주당 윤석열 탄핵 표결위해 본회의장 입장 시작, 박찬대 "국힘 결단 기대"
국민의힘 권성동 "탄핵 반대 당론 바뀔 가능성 크지 않아", 논의는 계속
이재명 "대한민국 운명 가르는 날, 국민의힘 탄핵 불참·반대하면 역사에 기록"
권성동 "표결 참여 하자는 것이 개인의견, 당론 변경 여부는 의원들이 토론"
민주당 국민의힘 향해 "탄핵 거부는 국민에 반역", 통과까지 단 1표 남아
윤석열 2차 탄핵소추안 본회의 표결, 한동훈 "국민만 바라봐야"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