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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스타, 금호타이어 인수 뒤 독립경영 유지 방침

박경훈 기자 khpark@businesspost.co.kr 2017-04-25 20:4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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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타이어회사인 더블스타가 금호타이어를 인수한 뒤 독립경영을 유지하고 고용승계, 지역인재 채용 등을 약속했다.

더블스타는 채권단과  인수협상을 마무리해 중국공장을 포함한 경영정상화를 추진해 기업가치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자신했다. 

  더블스타, 금호타이어 인수 뒤 독립경영 유지 방침  
▲ 차이용선(柴永森) 더블스타 회장.
더블스타는 금호타이어 채권단으로부터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박세창 금호아시아나그룹 전략경영실 사장이 우선매수청구권을 포기했다는 사실을 24일 통보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이날부터 채권단과 앞서 체결한 주식매매계약을 토대로 금호타이어 인수절차를 위한 협상을 재개했다. 

더블스타는 "금호타이어 인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회사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블스타는 “현재 가장 시급한 과제는 금호타이어의 건전하고 빠른 발전을 이루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주주는 물론 고객과 임직원, 협력업체, 지역사회 등 모든 구성원의 이익을 최대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호타이어 인수 이후 경영계획도 내놓았다. 

금호타이어 독립경영을 유지하고 임직원의 고용승계 추진, 지역인재 채용확대 등을 제시했다. 또 더블스타가 보유한 트럭 등 상용차 타이어 분야의 강점과 기업회생 경험을 살려 금호타이어의 승용차용 타이어분야의 장점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고 자신했다. 

더블스타는 금호타이어 중국공장을 정상화하는 일에 우선순위를 둔다는 방침을 정했다. 더블스타가 보유한 중국 판매망과 중국완성차회사들과 협력관계를 활용해 금호타이어의 승용차 타이어를 유통할 계획을 세웠다.

더블스타 관계자는 “두 회사의 제조 능력을 발휘해 유럽과 중앙아프리카 등 새 시장을 공략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세계시장에 진출해 두 회사를 세계 타이어업계에서 주요기업에 올려 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금호타이어 매각절차는 마무리단계에 있다.

더블스타는 6개월 안에 채권단과 금호타이어 차입금 만기연장 등을 합의하고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 상표권 사용계약을 체결하는 등 선결조건을 협상한 뒤 잔금을 치르면 금호타이어를 최종적으로 품게 된다.
 
다만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우선매수청구권 행사를 포기한 뒤에도 금호산업이 보유한 '금호' 상표권 사용을 허용하지 않는 등 매각전을 장기화로 끌고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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