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의 ‘참이슬’이 지난해 연매출 1조 원을 돌파했다. 1998년 10월에 출시돼 18년 만이다.
매출 1조 원 달성은 소주 브랜드 가운데 처음이다.
|
|
|
▲ 하이트진로의 ‘참이슬’이 지난해 연매출 1조 원을 돌파했다. |
18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지난해 참이슬 매출액은 1조93억 원이었다. 출고량은 17억 병(360㎖ 기준) 정도로 대한민국 성인(4015만 명) 1인당 42병가량의 참이슬을 마신 셈이다.
참이슬의 국내 소주시장 점유율은 약 50% 정도로 추산된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경기침체가 길어지면서 소비자들의 소주 선호도가 높아진 것 같다”며 “최근 몇 년 동안 지방에서도 참이슬 판매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며 지난해 처음으로 1조 원을 넘어서게 됐다”고 말했다.
참이슬은 1998년 10월 출시돼 처음부터 국내 소주부문 판매 1위를 지켜왔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최근에는 전 세대를 아우르며 사랑받고 있는 아이유와 참이슬 브랜드 최초로 3년 연속 모델로 계약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아이유의 친근하고 깨끗한 이미지 등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모델로 선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