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검찰, 성세환 불러 BNK금융 주가조작 혐의 조사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7-04-10 11:45:5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성세환 BNK금융지주 회장 겸 부산은행장이 BNK금융지주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성 회장은 10일 오전 9시50분경 자본시장법을 위반한 피의자 신분으로 부산지검에 출석했다.

  검찰, 성세환 불러 BNK금융 주가조작 혐의 조사  
▲ 성세환 BNK금융지주 회장 겸 부산은행장.
취재진이 “주가시세 조종혐의와 관련해 한마디 해달라”고 질문했지만 성 회장은 아무 답변을 하지 않고 빠른 걸음으로 검찰청사 안으로 들어갔다.

BNK금융지주는 계열은행을 통해 지역 건설업체 10여 곳에 돈을 빌려주면서 일부 금액으로 BNK금융지주 주식을 사도록 해 유상증자를 앞두고 주가를 끌어올려 자금조달액을 늘렸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성 회장이 이런 시세조종을 직접 지시했거나 알고 있으면서도 묵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3월 BNK금융지주와 부산은행, BNK증권, BNK캐피탈 등 4곳의 사무실과 성세환 BNK금융지주 회장실 등 주요임원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BNK금융의 계열사인 BNK투자증권 실무직원들 및 주가 시세조정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 부산 중견 건설업체 관계자들도 소환해 주가 시세조종혐의도 조사했다.

검찰 안팎에서는 압수물과 관계자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성 회장의 혐의를 입증할 수 있는 구체적인 단서나 진술을 확보했다는 말도 나온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후지필름, SK하이닉스·삼성전자 HBM 소재 공급 위해 천안에 공장 짓는다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친가상화폐' 내각, 비트코인 기대감 점점 더 커진다
탄핵 재표결 D-1, 한동훈 친윤 반대 넘어 윤석열 직무 배제 이끌어낼까
동원산업 10년 만의 무상증자, 2세 김남정 지분가치만 800억 급증 '최대 수혜'
[한국갤럽] 윤석열 탄핵 '찬성' 75%, 12·3 비상계엄은 '내란' 71%
케이뱅크 IPO '3수' 앞두고 정치 리스크 악재, 최우형 상장시기 셈법 복잡
기후변화에 아시아 태풍 발생률 2배 올라, 화석연료 채굴자들에 책임 묻는 목소리 커져
삼성전자 확장현실(XR)기기 '무한' 공개, 안드로이드 확장성으로 애플·메타 뛰어넘는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