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신동빈 "중국 가서 롯데사업 놓고 정부와 대화하고 싶다"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7-04-04 18:21:4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중국사업에 강한 의지를 보이며 투자를 철회할 뜻이 없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신 회장은 4일 CNN머니와 인터뷰를 통해 “롯데의 입장을 놓고 (중국정부의) 오해가 있다”며 “(사드부지를 제공하라는) 정부의 요청을 거절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신동빈 "중국 가서 롯데사업 놓고 정부와 대화하고 싶다"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신 회장은 직접 중국으로 가서 정부와 대화를 하고 싶지만 최순실게이트에 얽혀 출국이 금지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신 주한 중국대사와 여러 차례 만나 상황을 논의 했지만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고 말했다.

중국 철수설을 놓고는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신 회장은 “2~3개월 안에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중국 투자를 철회할 계획이 없다”고 강조했다.

신 회장은 3월에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중국에서 계속 사업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차기 대통령은 중국을 비롯한 나라들과 협상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롯데그룹을 향한 검찰수사와 재판에 대해서는 결백을 주장했다. 신 회장은 현재 박근혜 게이트와 관련한‘횡령·배임’ 혐의로 기소돼 수사를 받고 있다.

그는 “나는 잘못한 일이 없기 때문에 구속을 걱정하지 않는다”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하락에 장기 투자자와 기관 수요 늘어, 강세장 복귀 가능성
경총 "고용·노동 관련 형벌규정 과도, 행정 제재 중심으로 전환해야"
엔비디아 실적발표 뒤 주가 평균 8% 변동, 'AI 버블 붕괴' 시험대 오른다
삼성전자 3분기 D램 점유율 1위 탈환, SK하이닉스와 0.4%포인트 차이
[조원씨앤아이] 대장동 사건 항소포기 '적절' 37.5% '부적절' 56.2%
삼성디스플레이 BOE와 'OLED 분쟁'서 승리, '특허 사용료' 받고 합의
인텔의 TSMC 임원 영입에 대만 검찰 나섰다, 1.4나노 반도체 기술 유출 의혹
[조원씨앤아이] 지선 프레임 공감도 '여당' 46.1% '야당' 48.3% 경합
유엔 기후총회서 '탈화석연료 로드맵' 나와, 최종합의문 초안은 '자발적 참여'
포스코 미주법인 인디애나주 공장에서 화학물질 누출 사고, 주민 대피령 내려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