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현대차 기아차, 할부금리 인하 공세에도 국내판매 부진할 듯

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 2017-04-03 19:23: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내수판매를 끌어올리기 위해 할부금리를 인하하는 등 총공세를 펼치고 있지만 올해 상반기까지 내수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분석됐다.

김평모 동부증권 연구원이 3일 “현대기아차가 할부금리를 인하하면서 국내판매 점유율을 늘려나갈 것”이라며 “그러나 지난해 3월부터 6월까지 개별소비세 인하정책이 시행돼 내수판매가 늘어난 탓에 현대기아차가 올해 상반기까지 내수부진을 겪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 기아차, 할부금리 인하 공세에도 국내판매 부진할 듯  
▲ 이원희 현대차 사장(왼쪽)과 박한우 기아차 사장.
현대차는 4월부터 국내 고객들이 표준형 할부(원리금 균등상환 방식)으로 차량을 구매할 때 선수율과 할부기간에 상관없이 기준금리를 4.5%로 고정하기로 했다. 국내 고객들이 표준형 할부구매로 0.4~3.4% 포인트의 금리인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기아차도 4월부터 표준형 할부로 구매하면 기준금리 4.5%를 적용하기로 하면서 최대 3.0%포인트의 금리인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현대기아차가 낮은 할부금리를 제공하더라도 지난해 3월부터 6월까지 개별소비세 인하정책이 시행되면서 국내판매가 대폭 늘어났기 때문에 올해 상반기까지 국내판매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늘리기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형 그랜저가 지난해 11월 말에 출시되면서 그랜저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4개월 연속 월간 1만 대 판매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그랜저 신차효과가 점차 줄어들 것으로 보이는 데다 쏘나타 부분변경모델의 출시효과도 기대에 못 미치면서 현대차는 국내판매 전망이 밝지만은 않다. 쏘나타 부분변경모델은 3월 초에 출시됐는데 쏘나타 3월 판매량은 7600대에 그쳤다.

기아차는 올해 초 신형 모닝을 출시했지만 프라이드, K3, 스포티지, 쏘렌토 등 주력차종이 노후화하면서 국내판매 실적이 부진하다.

현대기아차는 현대캐피탈 등 금융계열사의 지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할부금리 인하 등 적극적인 판촉활동을 펼칠 수 있다. 현대기아차가가 할부금리 인하에 나서면서 현대캐피탈은 수익성 악화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현대캐피탈이 추가적으로 조달금리를 인하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현대기아차가 할부금리 인하에 나서면서 현대캐피탈의 수익성이 악화할 것“이라며 ”지난해 현대차 금융부문 영업이익률은 수익성 악화로 5%까지 낮아졌는데 현대캐피탈 수익성이 악화되면 현대차 금융부문 영업이익률 감소로 연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

최신기사

NH헤지자산운용 주총서 이종호 신임 대표 선임, "고객 신뢰 최우선 가치"
넷마블 넷마블네오 상장 계획 철회해 완전자회사 편입, "중복상장 우려 해소"
[오늘의 주목주] '전력기기주 강세' 효성중공업 주가 10% 상승, 코스닥 펄어비스도 ..
박홍근 초대 예산기획처 장관 취임, "재정개혁 2.0 과감히 추진" "추경안 신속 편성"
코스피 기관 매수세에 1%대 강세 마감 5640선, 코스닥은 3%대 올라
[25일 오!정말] 국힘 배현진 "수도권은 지금 예수님이 나와도 안 될 상황이다"
농협개혁위원회 개혁과제 확정, 중앙회장 출마 때 조합장직 사퇴 의무화
삼성자산운용 정부의 '국장 드라이브'에 미소, 김우석 ETF 점유율 초격차 더 단단히
엘앤에프 2차전지 소재 '블루칩' 부상, 테슬라 ESS 투자 수혜 기대감 커져
비트코인 1억587만 원대 상승, 번스타인 "연말 15만 달러 달성 전망"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