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한국씨티은행, 이자수익 줄어 지난해 순이익 감소

김현정 기자 hyunjung@businesspost.co.kr 2017-03-30 19:03:3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씨티은행이 이자수익과 비이자수익 양쪽에서 고전해 지난해 순이익도 감소했다.

한국씨티은행은 지난해 순이익 2121억 원을 냈다고 30일 밝혔다. 2015년 순이익 2257억 원보다 6% 줄었다.

  한국씨티은행, 이자수익 줄어 지난해 순이익 감소  
▲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
이자수익과 비이자수익이 모두 감소했다.

지난해 이자수익 1조681억 원을 내 2015년보다 4.0% 감소했다. 비이자수익은 550억 원으로전년보다 14% 줄었다.

한국씨티은행 관계자는 “스프레드 개선과 자산부채 최적화 노력으로 순이자마진(NIM)은 2015년보다 늘었지만 주택담보대출을 축소한 영향으로 이자수익이 감소했다”며 “비이자수익의 경우 보험상품 판매수수료 감소와 신탁보수 감소 등의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말 대손충당금 및 기타 충당금은 783억 원으로 전년보다 336억 원 증가했다. 신용실적이 개선됐지만 소송과 관련한 대손충당금과 기업여신 대손충당금 모두 환입이 감소해 일시적으로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 자산규모는 45조6840억 원으로 2015년보다 8.5% 줄었다.

자본적정성 지표인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8.37%로 2015년보다 1.02%포인트 올랐다.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0.60%로 전년 말보다 0.15%포인트 개선됐다.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은 “올해는 금융환경 변화에 부응하기 위한 새로운 사업모델을 구축할 것”이라며 “특히 인터넷 모바일뱅킹과 비대면서비스채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

최신기사

정부 '외환은행 매각' 관련 '론스타 ISDS 취소소송' 승소, 배상금 0원
한국-UAE AI·에너지 협력, 초기 투자 30조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추진
교촌치킨 이중가격제 확대, 일부 매장 순살메뉴 배달앱 가격 2천원 인상 
신한금융 회장 후보 진옥동 정상혁 이선훈에 외부 1인 포함 4명으로 압축, 12월4일 ..
농심 해외 부진에도 3분기 '깜짝 실적', 국내 '넘사벽' 라면왕으로 올라선 비결
유안타증권 1700억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자본 늘려 수익 다각화 집중"
풀무원 영업이익 1천억 턱밑 좌절 '일본사업 적자 탓', 이우봉 내년 해외사업 흑자로
에쓰오일 일상 속 재활용 방안 제시, '지속가능브랜드 대상' 환경상 수상
[오늘의 주목주] '하이닉스 최대주주' SK스퀘어 6%대 급락, 코스닥 에코프로 7%대..
메모리반도체 품절 사태가 중국 기업 키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물량 대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