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현대산업개발, 주택부문 수익 늘어 올해 최대실적 예약

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 2017-03-23 19:51: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산업개발이 외주주택부문과 토목부문의 마진을 개선하면서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라진성 키움증권 연구원은 23일 “현대산업개발의 주택부문에서 올해 외주주택사업 비중이 늘어날 것”이라며 “현대산업개발이 외주주택사업의 수익성을 개선한 데 힘입어 주택부문에서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산업개발, 주택부문 수익 늘어 올해 최대실적 예약  
▲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현대산업개발의 주택부문은 자체주택사업과 외주주택사업으로 나뉜다. 외주주택사업은 자체주택사업보다 수익성이 떨어진다.

현대산업개발은 올해 외주주택사업비중이 늘면서 자칫 주택부문 영업이익이 줄어들 수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하지만 올해 1분기에 외주주택사업 마진을 지난해보다 0.8%포인트 개선한 17%를 내면서 이익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라 연구원은 내다봤다.

그동안 부진했던 토목부문 실적도 올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라 연구원은 “현대산업개발은 2015년 말 착공한 민간투자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의 수주잔고가 매출로 반영될 것”이라며 “토목부문의 매출이 대폭 늘고 마진도 지난해보다 개선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현대산업개발은 2015년 말 부산항 신항의 컨테이너부두를 착공한 뒤 건설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토목부문에서 매출이 지난해보다 58.8% 늘어나고 마진도 지난해보다 2.2%포인트 개선된 9.5%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현대산업개발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5조4878억 원, 영업이익 601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15.5%, 영업이익은 16.2%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

최신기사

정부 '외환은행 매각' 관련 '론스타 ISDS 취소소송' 승소, 배상금 0원
한국-UAE AI·에너지 협력, 초기 투자만 30조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공동..
이마트 114억 규모 배임 사건 발생, 미등기 임원 고소
교촌치킨 이중가격제 확대, 일부 매장 순살메뉴 배달앱 가격 2천 원 인상 
신한금융지주 회장 후보 진옥동 정상혁 이선훈에 외부 1인 포함 4명 압축, 12월4일 ..
CJ그룹 새 경영리더 40명 승진 임원인사, 작년보다 2배 늘리고 30대 5명 포함
농심 해외 부진에도 3분기 '깜짝실적', 국내 '넘사벽' 라면왕으로 올라선 비결
유안타증권 1700억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자본 늘려 수익 다각화 집중"
태광산업 '남대문 메리어트 코트야드' 호텔 인수, KT&G와 2500억 매매계약
풀무원 '일본 사업 적자'로 영업이익 1천억 턱밑 좌절, 이우봉 내년 해외 흑자 별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