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김인규 "하이트진로 경쟁력 확보 위해 과감한 체질개선"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7-03-17 19:17: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김인규 하이트진로 사장이 과감하게 체질개선을 추진해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17일 서울 강남구 수서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올해 회사의 핵심역량을 고려해 비즈니스를 재정비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100년 기업을 바라보고 있는 하이트진로는 국내 주류업계, 나아가 세계 주류업계를 선도할 수 있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경쟁력 확보 위해 과감한 체질개선"  
▲ 김인규 하이트진로 사장.
그는 “지난해 글로벌 저성장 속에 국내경기 또한 불확실성으로 위축되고 전반적으로 어려운 경영여건이 지속됐다”며 “이런 대내외적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실적반등에 사활을 걸고 전 임직원이 배수의 진을 치며 총력전을 펼쳤지만 어려움을 경험했다”고 돌아봤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매출 1조8902억 원, 영업이익 1240억 원을 거뒀다. 2015년보다 매출은 0.9%, 영업이익은 7.45% 감소했다.

여기에 수입맥주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국산맥주 소비가 줄어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도 진행하고 있다.

김 사장은 “올해 우리를 둘러싼 대내외 환경은 더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맥주부문은 3사 체제의 경쟁이 더욱 심화되고 있으며 소주부문도 희석식 소주 외에 신규 카테고리로 싸움터가 확대돼 기존 전략방식에 변화를 꾀해야 할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맥주부문은 과감한 체질 개선으로 근본적 경쟁력을 키울 것”이라며 “소주부문은 더욱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시장을 확대하고 새로운 제품을 통해 시장 지배력을 확장하겠다”고 강조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