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한화투자 "호텔신라 실적 개선에 면세점 외형성장 중요, 호텔사업 호조는 장기간 유지"

조성근 기자 josg@businesspost.co.kr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호텔신라가 추가로 실적을 개선하려면 면세점 매출 확대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호텔 공급 부족에 따른 호텔사업의 호조세는 장기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면세점에서는) 시내점 수익성 개선과 적자 점포인 인천공항 DF1 철수 등 수익성 개선 요인이 이미 확인된 상황에서 추가적인 실적 전망치 상향은 면세점의 외형 성장이 나와야만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바라봤다.
 
한화투자 "호텔신라 실적 개선에 면세점 외형성장 중요, 호텔사업 호조는 장기간 유지"
▲ 호텔신라가 3분기 면세사업 흑자전환과 호텔·레저사업 호조로 영업이익을 크게 늘렸지만 향후 실적 개선과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면세점 매출 확대가 필요하다고 분석됐다. 사진은 서울 중구에 있는 서울신라호텔. <호텔신라>

호텔신라는 2026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9590억 원, 영업이익 552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2025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6.5%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382.4% 증가했다.

면세(TR)부문은 3분기 매출 7603억 원, 영업이익 273억 원을 냈다. 2025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0.5% 감소했지만 영업손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중국인 보따리상인 '따이공'의 비수기 영향과 3분기 급격한 환율 하락에 따른 일시적 원가율 악화로 면세부문 영업이익은 2분기보다 25.0% 감소했다.

이 연구원은 원화 강세가 중장기적으로 면세점 업황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원화 강세에 따라 내국인의 구매력이 개선되고 환율 보상 프로모션에 들어가는 비용도 줄어들 수 있다는 것이다.

호텔·레저부문은 3분기 매출 1987억 원, 영업이익 279억 원을 냈다. 2025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2.8%, 영업이익은 28.0% 증가했다.

객실 평균판매단가(ADR)가 두 자릿수 상승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 서울신라호텔은 10% 후반, 신라스테이는 10% 중반, 제주신라호텔은 10% 초반 수준의 객실 평균판매단가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호텔신라는 2026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9873억 원, 영업이익 1754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5년보다 매출은 2.0% 감소하지만 영업이익은 1199.5% 증가하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원화 강세에 따른 면세품 가격 경쟁력 개선이 실제 면세점 매출 확대로 이어지는지가 향후 주가 방향성을 결정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호텔신라 목표주가를 기존 5만1천 원으로,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BUY)로 유지했다.

28일 호텔신라 주가는 3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조성근 기자

최신기사

캘리포니아 역사상 최악의 해안 침수 사태, 해수면 상승 피해 대륙 국가에도 확산 우려
엔비디아 AI 반도체 수명이 빅테크 실적에 변수, "교체 1년 앞당기면 360억 달러 ..
NH투자 "다음주 코스피 5700~6500 예상, 거래대금 확대 동반한 상승 종목 주목..
신한투자 "국고채 금리 추가 하락 여지 크지 않아, 11월 미국 '바이백' 연장이 주요..
롯데백화점 '신격호 인연' 담긴 부산에서 자존심 내려놔, 정현석 부산롯데타워로 반전 벼른다
"한국 중동에 파병 가능성 낮지만 무기 수출은 확대" 포브스 전망, 기술 이전·현지 생..
'국민 아버지' '수사반장' 최불암 향년 87세로 별세, 서울아산병원에 빈소
현대글로비스 3분기 영업이익 5665억 '역대 최대', 매출 9조로 23% 늘어
현대모비스 3분기 영업이익 9141억 17.2% 늘어, "로봇 부품 사업 확대"
두산에너빌리티 일본 IHI와 미국 원전 주기기 수주 경쟁, 닛케이 "오랜 협력관계 덕에..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