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금융  금융

금융권 전산장애 4년8개월 동안 1736건, 은행권이 565건으로 3분의1 차지

권동규 기자 kwondk@businesspost.co.kr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금융권 전산장애 4년8개월 동안 1736건, 은행권이 565건으로 3분의1 차지
▲ 2022년 1월부터 2026년 8월까지 금융권 전산장애가 1736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민병덕 의원실>
[비즈니스포스트] 금융권에서 최근 4년8개월 동안 1700건이 넘는 전산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권에서 발생한 전산장애 건이 전체의 3분의 1을 차지했다.

20일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 1월부터 2026년 8월까지 금융권 전산장애 보고 건수는 1736건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8월까지 전산장애 230건이 접수됐다. 2025년에는 전산장애 392건이 발생해 하루 평균 한 건을 넘겼다. 2022년(329건)부터 2024년(409건)까지 2년 연속 증가한 뒤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업권별로는 은행이 565건으로 가장 많은 장애를 기록했다. 증권사가 465건으로 뒤를 이었고 보험 337건, 저축은행 193건, 카드 176건 순으로 나타났다.

전산사고가 이어지면서 금융당국의 제재와 처분 수위도 높아졌다.

금융당국 제재 건수는 2022년 6건, 2023년과 2024년 각 3건에서 지난해 18건으로 늘어난 데 이어 2026년에는 8월까지 8건에 이르렀다.

지금껏 부과된 과태료는 모두 21억3220만 원이다. 올해만 놓고 보면 8월까지 5억5800만 원이 부과되는 등 과태료 규모도 점점 커지고 있다.  

금융당국은 잇단 전산망 마비에 대응해 2025년 전자금융감독규정을 개정하고 올해 2월부터 전산센터 내 재해복구센터(DR) 구축 의무 대상을 대형 카드사와 전자금융업자까지 넓히는 등 IT 안전성 기준을 강화했다.

민병덕 의원은 "금융거래가 일상이 된 만큼 전산장애는 금융소비자의 직접적 불편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금융당국은 장애가 반복되는 원인을 점검하고 신속한 복구와 소비자 보호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권동규 기자

최신기사

[20일 오!정말] 이재명 "신청 안 하면 안 해주는 게 실질적 불평등"
[오늘의 주목주] '방산주 약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 11%대 급락, 코스피 외국인..
노무라증권 "메모리 공급 부족 2028년까지 지속, 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식 '매수'..
카카오, 2차 소액주주 간담회서 "대주주 블록딜·자회사 매각·유상증자 모두 사실무근"
수출입은행 국감에 KAI 논란만 가득, 황기연 국감 데뷔전서 보유 지분 처리 놓고 조심조심
KAI 사장 김종출 "국가 방위산업 이익 위해 독립경영 해야, 아무나 회사 가질 수 없다"
포스코 미국 클리블랜드-클리프스 변심에 사업협력 무산되나, 장인화 미국 자동차강판 공략..
[채널Who] 미국과 중국 태양광에너지 상호 견제 심화, 김동관 한화솔루션 '탠덤 셀'..
국감서 저축은행 해킹 취약성 부각, 저축은행중앙회 차세대 전산망 보안 강화 커지는 부담
민주당 소방재정 국비 확대 추진, 내년 소방교부세 27% 줄어드는데 '담배세 의존도' ..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