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이사 사장(왼쪽)이 2026년 7월15일 강북삼성병원과 '만성질환 예방·관리 모델' 본격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신현철 강북삼성병원 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화재> |
△헬스케어 사업 키우며 건강관리 서비스 확대
이문화는 고객의 건강을 미리 관리하는 서비스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삼성화재는 2026년 7월15일 강북삼성병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라이프케어 이노베이션 센터를 공동 설립했다.
삼성화재는 강북삼성병원과 함께 고객 건강 상태와 생활 습관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만성질환 위험을 조기에 발견해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예방 중심의 관리 모델을 단계적으로 구축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삼성화재는 2025년 8월12일 비대면 진료 플랫폼 ‘나만의 닥터’와 협업해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애니핏 플러스’에서 비대면 진료 연계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용자는 앱 안의 ‘비대면 진료 서비스’ 배너를 통해 진료를 받을 수 있고 ‘나만의 닥터’ 앱을 설치하면 처방받은 약을 받을 약국과 시간을 직접 고를 수 있다.
‘나만의 닥터’는 의료 마이데이터 규제 샌드박스 승인 플랫폼으로 향후 마이데이터 기반 건강관리와 맞춤형 질환관리 협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삼성화재는 앞서 2024년 1월1일 건강보험에 가입한 20~40세 고객에게 헬스클럽 이용 서비스나 홈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건강관리 서비스 ‘그래비티’를 출시한 바 있다.
조건에 맞는 삼성화재 고객에게 제휴한 수도권 300여 개의 헬스클럽을 6개월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이용권을 제공한다.
△2026년 상반기 보험·투자손익 늘며 순이익 증가
삼성화재는 2026년 상반기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이 함께 늘어 순이익이 증가했다.
장기·일반보험 수익성이 개선되고 자동차보험 손익이 회복된 데다 주식시장 호조에 따른 평가이익이 늘면서 순이익이 커졌다.
2026년 상반기 연결기준 지배주주 순이익은 1조3723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0.2% 늘었다. 보험손익은 1조658억 원으로 9.9%, 투자손익은 6807억 원으로 7.4% 증가했다.
2026년 6월 말 기준 지급여력비율(K-ICS)은 282.8%로 2025년 12월 말보다 19.9%포인트 늘었다. 기본자본비율은 220.2%로 집계됐다.
2026년 6월 말 보험계약마진(CSM)은 14조5947억 원으로 2025년 12월 말보다 4271억 원 증가했다.
다만 상반기 신계약 CSM은 1조2423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2.6% 줄었고 같은 기간 신계약 보험료도 19.5% 감소했다.
삼성화재의 2025년 연결기준 순이익은 2조183억 원으로 2024년보다 2.7% 줄었다.
△건강보험 신상품 잇따라 내놓으며 보장 범위 확대
이문화는 중증질환 치료비 보장에 병원동행·요양 지원 서비스까지 더한 건강보험 신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삼성화재는 2026년 7월6일 건강보험 신상품 ‘온통보장’을 출시했다. 암, 뇌혈관·심장질환 등 주요 질병 치료비에 더해 간·폐·신장과 근골격계 질환까지 보장 범위를 넓혔다.
질병 영역을 6개로 나눠 영역별로 보장 금액을 관리하는 ‘통합보장’ 구조를 도입했다. 가입 금액 안에서 치료비를 보장받고 남은 보장 금액의 일정 비율은 사망보험금(상해)으로도 쓸 수 있다. 가입 후 10년마다 보장 금액은 최초 가입 금액 수준으로 복원된다.
일상 회복을 돕는 서비스로 방문요양과 가사 돌봄을 제공하는 요양보호사 지원 서비스도 새로 만들었다.
삼성화재는 2025년 4월 언팩 콘퍼런스에서 건강보험 신상품 ‘보장어카운트’를 공개했다. 이 상품에 탑재한 ‘암·뇌혈관·허혈성질환 특정검사비’ 담보는 치료와 경과 관찰을 위한 자기공명영상(MRI), 단층촬영(CT) 검사비를 산정특례 적용 여부에 따라 차등 보장한다.
‘중증질환 병원동행 서비스’는 중증질환 ‘의심소견’ 단계부터 상담·병원예약·동행을 제공한다. 삼성화재는 2025년 6월 이 담보와 서비스에 관해 3개월간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 ▲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이사 사장이 2025년 6월4~5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열린 제2회 KIIC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삼성화재> |
△글로벌 보험 콘퍼런스 ‘KIIC’ 개최, 국제 교류 확대
이문화는 국내외 보험업계 관계자가 모이는 글로벌 보험 콘퍼런스 ‘KIIC’를 해마다 이어가고 있다.
2026년 6월10~11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열린 제3회 KIIC에는 27개국 175개사, 1300여 명이 참석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2026년 행사에는 미래 기술을 직접 체험하는 ‘파트너스 존’을 새로 운영했고, 자율주행·사이버리스크·인공지능(AI) 활용 등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이문화는 “KIIC는 국내 보험산업과 세계 시장을 연결하는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보험업계와 미래 산업 간 협력을 확대해 대한민국 보험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2025년 6월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열린 제2회 KIIC에는 23개국 150개사, 9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글로벌 보험 브로커사 에이온(Aon)이 사이버보험을, 재보험사 뮌헨리가 기후변화 대응 전략을 발표했고 사이버 리스크와 기후변화 대응을 주제로 토론이 이어졌다.
1회 KIIC는 2024년 6월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국내 최초 국제 보험 콘퍼런스로 개최됐다. 세계 16개국 88개사에서 500명의 보험업 관계자들이 함께 했다.
이문화는 1회 행사 인사말을 통해 “한국 보험시장이 규모로는 세계 7위의 시장으로 성장하였지만 선진 보험시장에 비해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한 교류가 부족했던 점을 고려해 한국 시장이 새로운 트렌드를 반영한 성장과 발전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부 자율주행 실증사업 참여, 전용보험 출시 추진
이문화는 정부의 자율주행 실증사업에 참여하며 자율주행 전용보험을 출시는 추진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2026년 5월13일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대한민국 자율주행 국가대표팀 출범식’에서 자율주행 실증도시 구축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맺고, 자율주행 전용보험 출시를 예고했다.
이 보험은 사고당 최대 100억 원, 연간 모두 300억 원을 보장한다. 제조사·소프트웨어 개발사·차량관제사 과실에 따른 사고와 외부 해킹으로 인한 사이버 보안 리스크까지 보장 범위에 넣었다.
삼성화재는 보험 가입부터 사고 처리까지 한 번에 해결하는 ‘원스톱 서비스’와 사고 분석, 정보기술(IT) 보안 컨설팅도 함께 제공한다.
삼성화재는 2026년 3월9일 정부의 자율주행 실증도시 사업을 지원하는 ‘K-자율주행 협력모델'에 보험사 부문 참여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삼성화재는 실증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사고에 관해 안정적 보장체계를 마련했다.
자율주행 보험 전담 콜센터와 고객창구를 운영하고 사고기록장치(EDR) 데이터 분석, 사고 예방 컨설팅, 정보기술(IT) 보안 컨설팅 등 자율주행 기업을 위한 특화 서비스도 지원한다.
△국내 손보업계 최초로 ‘지수형 보험’ 선보이고 항공기 지연 보장 범위 확대
이문화는 항공기 지연·결항 시 정해진 보험금을 지급하는 ‘지수형 보험’ 상품을 내놓고 보장 범위를 넓히고 있다.
삼성화재는 2026년 3월16일 지수형 항공기 지연·결항 보장을 출국편에서 귀국편과 경유편까지 확대한 ‘항공기 지연·결항 보상(지수형) (국내 출국 제외) 특약’을 출시했다. 항공기가 2시간 이상 지연되거나 결항하면 한국공항공사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제공하는 공공데이터와 연동해 별도 비용 증빙 없이 정해진 금액을 받을 수 있다.
지연 시간에 따라 차등 지급하며 6시간 이상 지연되거나 결항하면 최대 20만 원을 보장한다.
삼성화재는 앞서 2025년 8월27일 해외공항에서 국내공항으로 입국하는 항공편과 해외공항에서 출발하는 경유·이동 항공편의 지연·결항을 실손으로 보장하는 ‘항공기 지연·결항 손해(국내 출국 제외) 특약’을 출시했다. 2시간 이상 지연되거나 결항해 발생한 식음료 비용, 숙박비 등을 최대 50만 원까지 보장한다.
이 특약으로 국내외 모든 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의 2시간 이상 지연을 보장하게 됐다.
삼성화재는 2025년 2월 보험업계 최초로 항공기 지연 시간에 따라 정액형으로 보험금을 지급하는 ‘출국 항공기 지연·결항 보상 지수형 특약(지수형 항공기 지연 특약)’을 출시한 바 있다.
지수형 보험은 사전에 정한 지수가 특정 조건을 충족하면 약정한 보험금을 지급하는 상품을 말한다. 보험금 청구가 간편하고 지급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기존 실손형 항공기 지연 보장은 고객이 항공 지연 증명서나 지연 대기시간에 발생한 비용을 증빙하는 영수증 등 별도 서류를 제출해야 가입금액 한도 안에서 실제 손해액을 지급하는 방식이었다.
△중소기업 접근성 높인 국문 약관 사이버보험 출시
이문화는 변화하는 사회 환경에 맞춰 사이버 보안을 강조하는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삼성화재는 2025년 9월1일 빅데이터 분석 인공지능(AI) 기업 에스투더블유(S2W)와 사이버 보험 시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양사는 다크웹 유출 현황을 공유하고 정보 유출 진단과 평판 리스크 관리 서비스를 결합한 기업용 사이버 보험과 개인 고객 대상 정보 유출 탐지 같은 신규 서비스 출시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삼성화재는 2025년 4월28일 중소형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국문 ‘삼성 사이버 종합보험’을 업계 최초로 출시했다.
지금까지 국내 시장에서 사이버보험은 해외 보험사의 영문 약관을 기반으로 개발된 상품으로 대기업 위주로 판매됐다.
사이버보험은 해킹, 랜섬웨어 공격 등 사이버 사고에 따른 재산손해(대응 및 IT 복구 비용), 기업휴지손해, 각종 배상책임손해 등을 보장한다.
삼성화재의 ‘삼성 사이버 종합보험’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국문 약관으로 개발돼 고객 이해도와 접근성을 높였다.
현행 의무보험(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 가입자는 의무보험에 포함되는 약관을 제외하는 등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폭을 넓혔다.
삼성화재는 “최근 사이버사고 관련 과징금 강화, 공시 및 신고 의무화 등 규제가 강화되면서 사이버보험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상품 출시로 국내 중소형 기업과 기관들이 사이버보험을 적극 활용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영국 캐노피우스 지분 40%로 늘리며 글로벌 사업 확대
이문화는 영국 로이즈 시장의 보험사 캐노피우스에 관한 투자를 늘리며 해외사업 확대에 힘쓰고 있다.
삼성화재는 2025년 6월 캐노피우스 지분 21.17%를 5억7천만 달러(약 8천억 원)에 추가로 취득하는 계약을 체결해 지분을 40.03%로 늘렸다.
이문화는 "이번 추가 투자는 단순한 지분 투자 차원을 넘어, 글로벌시장 내 공동 경영과 이익 창출을 위한 전략적 이정표"라며 "앞으로도 국내 보험시장의 한계를 넘어 글로벌 일류 보험사로 도약하기 위해 적극적 해외사업 확대와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삼성화재는 이를 통해 캐노피우스의 최대 주주인 미국 사모펀드 센터브릿지가 이끄는 컨소시엄과 함께 공동경영 체제를 갖추고 이사회 의석을 늘려 주요 경영사안에 실질적 권한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화재는 앞서 2019년과 2020년 각각 3억 달러씩을 캐노피우스에 투자했다.
캐노피우스는 로이즈 시장 5위권 보험사로 2024년 말 매출 35억3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삼성화재는 2024년 한 해 캐노피우스와의 협력으로 재보험 사업협력 매출 약 3천억 원, 지분법이익 약 880억 원을 거뒀다.
| ▲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이사 사장(왼쪽)이 2026년 6월17일 서울 마포구 지방재정회관에서 AI위험분석 보고서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정선용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이사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화재> |
△경영화두 ‘초격차’ 기치 삼아 수익성 강화 힘줘
이문화는 2024년 취임 뒤 ‘초격차’ 전략을 강조하며 수익성 강화에 힘썼다.
이문화는 2024년 신년사에서 대내외적으로 녹록치 않은 경영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예상하고 과거 성공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초격차 삼성화재로의 재탄생’을 경영전략으로 제시했다.
2025년 신년사에서도 ‘초격차 2.0’을 내세우며 활로 모색을 강조했다.
이문화는 2025년 경영 키워드로 ‘초격차 2.0=애자일(Agile)×리질리언트(Resilient)’를 제시했다.
2024년 ‘초격차 삼성화재로의 재탄생’을 화두로 던진 만큼 한 단계 더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내보인 것이다.
2025년 경기침체 우려와 저출산·고령화 및 기후 위기 등 여러 복잡한 상황이 겹치며 조직이 민첩성(Agile)과 회복력 있는(Resilient) 조직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해졌다.
이문화는 이에 경영화두를 달성하기 위한 세부 과제로 본업 경쟁력 강화를 비롯 신성장 동력 확보, 글로벌 사업 본격화 등을 꼽았다.
삼성화재는 본업 경쟁력 차별화를 위해 장기보험은 지속성장과 효율개선의 선순환 구조를 완성하고 자동차보험에선 고객 중심 플랫폼으로서 고객경험을 확산하며 새로운 고객 가치를 창출하는 데 힘을 싣기로 했다.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선 보험연계 헬스케어 사업을 본격화하고 교통안전 데이터 사업 개시를 계기로 자동차 생활(Car life) 플랫폼으로 영역을 넓힌다.
글로벌 사업 본격화 하기 위해 영국 로이즈를 중심으로 북미·유럽 시장을 공략하고 재보험 ‘삼성Re’를 통한 아시아 시장 공략 등으로 새로운 사업기회를 확장해 나간다는 의지를 보였다.
△삼성생명 자회사 편입으로 시너지 기대
삼성화재가 2025년 삼성생명 자회사로 편입되면서 이문화가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지 관심을 받았다.
삼성화재는 2025년 4월30일부터 보험업법상 삼성생명에 자회사로 편입됐다.
삼성생명은 “우량 자산인 삼성화재 주식 보유, 정부 밸류업 정책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삼성화재 자회사 편입 절차를 진행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자회사 편입은 삼성화재의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에 자사주 소각 내용이 포함되며 본격화했다.
삼성화재는 주주 환원 확대를 목표로 주총 이후인 2025년 4월말 자사주 소각을 마무리했다.
삼성화재가 내놓은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에 따라 자사주 소각으로 삼성생명은 삼성화재 지분 15.43%를 보유하게 됐다. 이전 까진 14.98%를 가지고 있었다.
삼성생명은 삼성화재를 자회사로 편입하거나 보유 지분을 매각해야 하는 선택의 기로에서 전자를 선택했다. 보험업법상 보험사가 다른 회사의 의결권 있는 발행주식을 15% 초과해서 소유하면 금융위원회 승인을 받아 자회사로 편입해야 한다.
삼성생명은 앞서 2025년 2월20일 실적발표 콘퍼런스 콜에서 “삼성화재를 자회사로 편입해도 자본비율 등에 영향은 없을 것”이라며 “지분 추가 매입도 현재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 ▲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이사 사장(오른쪽)이 2026년 4월14일 서울 서초구 세화여자중학교에서 장애공감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최교진 교육부 장관(가운데), 이수성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이사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삼성화재> |
△새 행사로 보험업계 ‘혁신’ 이끌기에 노력
이문화는 취임 뒤 혁신을 이끌어내는 데 공을 들였다.
이문화는 2025년 4월22일 보험업계 최초로 장기보험 상품 ‘언팩(Unpack)’ 콘퍼런스를 열었다.
통상 ‘언팩’은 삼성전자가 새로운 갤럭시 시리즈 등 신상품을 공개할 때 사용하는 단어다. 삼성전자가 강조하는 상징적 장치를 공유하며 삼성금융 차원의 지향을 나타냈다.
삼성그룹이 강조하는 디지털 혁신처럼 언팩 콘퍼런스를 통해 보험업계에서 처음 보는 혁신성을 담아내고자 했다.
이문화는 사회 안전망 구축, 기후변화 대응 등과 관련한 전문가 그룹도 발족했다.
삼성화재는 2025년 4월 ‘사회안전망 더 링크(The LINK)’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기후변화 대응을 비롯 재난 과학기술, 안전규제 및 거버넌스 등을 주제로 학계, 정부, 유관 전문기관 등에서 전문가 약 100명이 참여했다.
삼성화재는 기업안전연구소 30주년을 맞아 사회 전반 재난 예방과 대응력 강화를 목표로 전문가 네트워크 그룹 ‘사회안전망 더 링크’도 발족했다.
이 그룹은 지속적 대형 재난에 대응하고자 민·관·학 전문가 역량을 한데 모은다.
삼성화재는 그룹을 ‘오픈 플랫폼’ 형태로 운영하려 한다. 열려있는 그룹에 여러 기업과 기관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재난 대응 지식 확산을 기대하고 있다.
이문화는 2025년 2월 일반보험 영업 분야에서 법인보험대리점(GA), 기업대리점과 함께 성장하기 위해 마케팅 전략을 공유하는 ‘2025 리더스 포럼’도 열었다.
이 포럼은 삼성화재가 추진하는 일반보험 마케팅 전략을 나누고자 2025년 처음 열렸다. 일반보험은 자동차보험, 장기보험을 제외한 모든 손해보험을 말한다.
포럼에는 최근 보험 영업 시장에서 성장하고 있는 법인보험대리점과 기업대리점 대표들이 참여했다.
일반보험은 인보험과 비교했을 때 상품 및 담보가 다양하고 복잡하다. 이에 따라 법인보험대리점 및 대리점보다는 소수 전문 판매자 중심으로 영업이 진행됐다.
이 포럼은 삼성화재만의 일반보험 계약시스템과 지원체계를 소개하며 판매채널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법인보험대리점이나 대리점에서도 일반보험 계약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밸류업 계획 공개, 주주환원 노력
이문화는 주주환원을 강화하는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내놓았다.
삼성화재는 2025년 1월31일 이사회를 거쳐 기업가치 제고 세부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삼성금융네트웍스에서 최초로 발효된 공식적 밸류업 전략이다.
삼성화재는 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비율(K-ICS)과 수익성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을 핵심 관리 지표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지급여력비율은 220% 수준, 지속가능한 자기자본이익률은 11~13% 목표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삼성화재는 주주환원 확대를 목표로 주주환원율 향상과 자사주 소각 계획도 세웠다.
구체적으로는 2028년까지 주주환원율을 50% 수준으로 확대하고 자사주 비중을 5% 미만으로 축소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삼성화재는 이번 공시에서 ‘사업의 펀더멘털을 견고히 하고 주주와 함께 성장하는 삼성화재’ 라는 슬로건과 주주환원 확대, 본업 경쟁력 강화, 신성장동력 확보, 사회적가치 제고를 핵심으로 하는 실행방안도 공개했다.
△미래 먹거리로 펫보험 사업 강화
이문화는 삼성화재 미래 먹거리로 펫보험 사업에 힘을 주고 있다.
삼성화재는 2024년 10월 기존 ‘O모O모(오모오모)’ 서비스를 종료하고 삼성화재 다이렉트 착에서 제공하는 ‘착!한펫’ 서비스로 기존 이용자들을 옮기는 작업을 시작했다.
오모오모는 삼성화재가 2022년 11월 야심차게 선보인 반려인을 위한 메타버스 커뮤니티 서비스다.
다만 오모오모의 중심이 되는 콘텐츠가 커뮤니티 기능이다 보니 펫보험 가입자를 직접적으로 늘리는데 한계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착!한펫에서는 바로 펫보험 가입이 가능한 만큼 삼성화재는 서비스 통합으로 펫보험 가입 증가 효과를 노렸다.
삼성화재는 이번 서비스 통합을 앞두고 착!한펫에 개별 동물병원 진료비 정보도 추가했다.
착!한펫은 2023년 10월 출시 당시에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반려동물의 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케어 서비스만 제공했지만 오모오모 서비스와 통합 직전에 동물병원 진료비 정보 제공 서비스를 더했다.
기존엔 농림축산식품부가 동물병원 진료비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지만 지역별 진료비 통계정보만 제공하고 있어 개별 동물병원의 진료비 정보는 파악하기는 힘들다는 점에 착안한 것이다.
△삼성화재 사장 취임
이문화는 2024년 3월20일 삼성화재 정기 주주총회에서 임기 3년의 삼성화재 사내이사에 선임되며 대표이사를 맡았다.
삼성화재는 금융에 관한 전문성과 회사 구성원의 신망을 받는 안정적 리더십을 바탕으로 이사회의 합리적 의사결정에 기여하고 시장 선도, 고객 요구에 한 솔루션 제공, 해외사업 활로 개척 추진을 통해 회사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판단했다.
앞서 이문화는 2023년 12월1일 삼성화재 사장에 내정됐다.
삼성화재는 2023년 12월1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삼성생명 부사장을 맡고 있던 이문화를 삼성화재 사장으로 내정했다.
이문화는 인사 이후 삼성화재 직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현장의 판매채널에게 고객과 시장을 가장 잘 이해하는 삼성화재로 거듭나겠다”며 영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삼성화재도 이문화를 사장에 내정하고 “영업현장 및 스탭 부서를 다양하게 경험하며 경영리더로 성장했다. 이번 승진을 통해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공고히 하고 변화·혁신을 위한 조직문화 구축에 앞장설 것”이라고 기대했다.
△차보험 보장분석 시스템 신설
이문화는 보험업계 최초로 자동차보험 보장분석 시스템을 선보였다.
삼성화재는 2024년 2월5일 자동차보험 컨설팅을 지원해주는 ‘카운슬링’을 출시했다.
카운술링 시스템은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는 특약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고객 성향에 맞는 담보 및 특약을 자동으로 반영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고객별로 가입이 가능한 자동차보험 할인 특약과 최대 할인율을 자동으로 적용해 보험료를 안내하고 운전 특성에 맞는 담보와 특약, 가입금액을 추천해준다.
△손보업계 최초 금융보안원 정보보호 인증 획득
이문화는 삼성화재의 정보보호 관련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2024년 1월 손해보험업계에서 처음으로 금융보안원으로부터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관리체계(ISMS-P) 인증을 획득했다.
ISMS-P 인증은 회사의 고객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가 적합하게 운영되는지 심사받는 공인 인증 제도다. 관리체계 수립 및 운영사항(16개 항목), 보호대책 요구사항(64개), 개인정보 처리 단계별 요구사항(21개) 등 모두 101개 심사기준을 충족해야 받을 수 있다.
삼성화재는 2014년부터 10년간 ISMS(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을 유지해왔다. 이번에 개인정보보호 영역의 심사기준이 통합된 ISMS-P 인증으로 전환했다.
삼성화재는 “이번 전환으로 국내 손해보험사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의 개인정보보호 신뢰성을 입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삼성화재는 해외 공신력을 확대하고 ESG경영 강화를 위해 글로벌 인증기관인 DNV로부터도 국제 정보보안 공인인증인 ‘정보보호경영시스템(ISO 27001)’을 획득했다.
ISO 27001은 정보보호 정책, 접근통제, 정보보호 사고 대응 등 14개 관리 영역, 144개 세부 항목에 관해 회사가 적절한 관리체계를 구현·점검·개선했는지 여부를 평가하고 이에 관해 인증하는 제도다.
삼성화재는 “ISMS-P 및 ISO 27001 국내·국제 정보보안 인증의 동시 획득을 통해 고객 신뢰도 및 경영 안정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회사의 정보보호 관리체계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국화재 입사해 경영지원, 전략, 영업 등 두루 거쳐
이문화는 1990년 삼성화재 전신인 안국화재에 입사하면서 보험업계에 발을 디뎠다.
2012년 경영지원파트장을 역임한 뒤 2013년 상무로 승진해 계리RM팀장을 맡았다. 이후 경영지원팀장과 CPC전략실장, 전략영업본부장, 일반보험본부장 등을 지냈다.
2021년에는 부사장을 승진해 일반보험부문장을 역임했다. 2022년 3월18일 열린 삼성화재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2022년 12월 삼성생명 전략영업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겨 보험대리점(GA) 시장 등 변화에 민감한 손해보험업 DNA를 삼성생명에 이식하는 데 공을 들였다.
| ▲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이사 사장(오른쪽 다섯 번째)이 2024년 11월20일 삼성화재 리본노동조합 홍광흠 위원장, 삼성화재노동조합 오상훈 위원장 등과 삼성화재 안내견학교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화재> |
△삼성화재가 걸어온 길
삼성화재 전신은 한국안보화재해상보험이다.
1952년 1월 안보화재가 설립됐다.
1958년 삼성그룹이 안보화재를 인수해 보험업에 진출했다.
1963년 안국화재해상보험을 흡수합병했다. 안국화재라는 사명은 그대로 유지했다.
1993년 삼성화재해상보험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2026년 6월 말 기준 삼성화재의 보종별 보험수익 비중은 일반보험 15.2%, 장기보험 55.7%, 자동차보험 29.1%다.
새 회계제도(IFRS17)에 따라 연결대상에 포함된 종속회사들은 국내 3개, 해외 6개 자회사가 있다.
국내 종속회사는 삼성화재애니카손해사정, 삼성화재서비스손해사정, 삼성화재금융서비스보험대리점이 있다.
해외 종속회사로는 인도네시아, 베트남, 유럽에 설립한 3개 법인 자회사가 있다.
삼성화재는 2011년 6월 미국관리법인, 2011년 12월 싱가포르법인, 2016년 2월 두바이에 중아에이전시를 각각 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