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장원재 메리츠증권 대표이사(오른쪽)와 모니카 롱 리플 사장이 1일 서울 여의도 메리츠증권 본사에서 열린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메리츠증권> |
메리츠증권은 리플(Ripple)과 국내 디지털자산 도입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리플은 분산원장(블록체인) 기반 글로벌 금융 인프라 기업이다.
1일 서울 여의도 메리츠증권 본사에서 열린 협약 체결식에는 장원재 메리츠증권 대표이사와 모니카 롱 리플 사장 등이 참석했다.
메리츠증권과 리플은 이번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리플이 글로벌 금융기관에 제공하는 토큰화 인프라와 디지털자산 수탁솔루션 '리플커스터디(Ripple Custody)' 등 디지털자산 인프라를 국내 자본시장에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메리츠증권은 국내 디지털자산 현행 규제 범위 안에서 준비를 진행하고 관련 제도 정비에 맞춰 협력 분야를 단계적으로 넓혀 나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이번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리플의 글로벌 디지털자산 인프라와 당사의 자본시장 역량을 함께 활용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국내 제도 변화에 따라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자산 금융 서비스를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피오나 머레이 리플 아시아태평양지역총괄은 “디지털자산 인프라가 한국 자본시장의 지속적인 발전을 어떻게 지원할 수 있을지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와 국회는 2026년 도입을 예정으로 디지털자산기본법을 정비하고 있지만 법안 발의 시점은 불확실한 상황이다.
메리츠증권은 디지털자산의 제도권 편입에 맞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조각투자, 토큰증권, 거래 플랫폼, 원화 스테이블코인 등 사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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