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은행, 대출금리 가파르게 올라 예대마진 늘어날 듯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7-03-14 16:07:2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은행들이 시중금리 상승에 따라 예금금리와 대출금리 차에서 얻는 순이자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박진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4일 “시중금리가 오르면서 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시중금리 상승에 따라 대출금리도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은행, 대출금리 가파르게 올라 예대마진 늘어날 듯  
▲ 한 시중은행의 창구에서 고객들이 대출상담을 받고 있는 모습.<뉴시스>
시중금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오르고 있다.

14일 기준으로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2.29%로 올해 초와 비교하면 0.23%포인트가량 상승했다.

시중금리 상승에 따라 대출금리는 오르지만 예금금리는 오르지 않아 예대마진(예금금리와 대출금리 차) 폭이 커질 것으로 전망됐다.

박 연구원은 “시중은행과 지방은행은 코픽스금리와 시중금리 연동채권이 많기 때문에 시중금리가 오를 경우 대출금리도 상승한다”며 “은행별로 리스크관리가 강화되고 있는 데다 금융당국도 빠른 가계부채 증가세에 대출성장을 경계하고 있는 점도 대출금리 상승세에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7년 1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은행의 평균 대출금리는 3.51%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보다 0.07%포인트 올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3월에 금리를 올리면 더욱 빠르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예금금리는 오히려 떨어졌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1월 은행의 예금금리는 연 1.51%로 지난해 12월보다 0.05%포인트 떨어졌다. 예금금리가 떨어진 것은 지난해 8월 이후 5개월 만이다.

박 연구원은 “은행의 순이자마진은 지난해 4분기를 바닥으로 삼아 완만하게 상승할 것“이라며 ”은행별로 자산과 조달구조 및 기저효과, 성장전략 등의 차이에 따라 0.03%~0.05%포인트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메모리 부족 올해도 지속 예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전성기' 이어진다
LG전자 CES 2026서 '가사해방 홈' 구현, "로봇이 아침 준비하고 빨래까지"
현대차그룹 정의선 "AI 역량 내재화 못 하면 생존 어려워, AI 충분히 승산 있는 게임"
ESS 배터리 업황 호조가 올해 리튬 공급부족 주도, 가격 상승 이끈다 
한화로보틱스 신임 대표에 우창표 내정, "로봇시장 새 기준 만든다"
미국 전문가 "트럼프 정책에 기후재난 대처능력 약화, 올해 더 심각해질 것"
현대차그룹 정의선 신년사, "과감하게 방식 바꾸고 틀 깨야 비로소 혁신 실현"
삼성전자, '더 퍼스트룩'서 더 나은 일상을 선사하는 AI 가전 신제품 전시
TSMC 3년간 설비투자 1500억 달러 전망, 골드만삭스 "AI 반도체 수요 급증"
다올투자 "올해 한국 조선사 합산수주 66.5조, 영업이익 10조로 50% 증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