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금융  금융

은행, 대출금리 가파르게 올라 예대마진 늘어날 듯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은행들이 시중금리 상승에 따라 예금금리와 대출금리 차에서 얻는 순이자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박진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4일 “시중금리가 오르면서 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시중금리 상승에 따라 대출금리도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은행, 대출금리 가파르게 올라 예대마진 늘어날 듯  
▲ 한 시중은행의 창구에서 고객들이 대출상담을 받고 있는 모습.<뉴시스>
시중금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오르고 있다.

14일 기준으로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2.29%로 올해 초와 비교하면 0.23%포인트가량 상승했다.

시중금리 상승에 따라 대출금리는 오르지만 예금금리는 오르지 않아 예대마진(예금금리와 대출금리 차) 폭이 커질 것으로 전망됐다.

박 연구원은 “시중은행과 지방은행은 코픽스금리와 시중금리 연동채권이 많기 때문에 시중금리가 오를 경우 대출금리도 상승한다”며 “은행별로 리스크관리가 강화되고 있는 데다 금융당국도 빠른 가계부채 증가세에 대출성장을 경계하고 있는 점도 대출금리 상승세에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7년 1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은행의 평균 대출금리는 3.51%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보다 0.07%포인트 올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3월에 금리를 올리면 더욱 빠르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예금금리는 오히려 떨어졌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1월 은행의 예금금리는 연 1.51%로 지난해 12월보다 0.05%포인트 떨어졌다. 예금금리가 떨어진 것은 지난해 8월 이후 5개월 만이다.

박 연구원은 “은행의 순이자마진은 지난해 4분기를 바닥으로 삼아 완만하게 상승할 것“이라며 ”은행별로 자산과 조달구조 및 기저효과, 성장전략 등의 차이에 따라 0.03%~0.05%포인트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오늘Who] SK 최태원 "20대로 돌아가면 무조건 창업, AI 시대 학력보다 문제해..
HD현대 정기선 2년차 사상 최대 실적 예고, 발전엔진과 연료전지로 '매출 100조' 간다
[현장] 공장이 스스로 판단해 작업하는 스마트팩토리 멀지 않았다, 현대차그룹 'E-포레..
4분기 '절세계좌' 준비 시즌 돌입, 은행·증권사 고객 잡기 이벤트 '봇물'
중국의 기술 추격에 '반도체 한미동맹' 힘 실려, 삼성전자·SK하이닉스 미국 협력사와 맞손
BNK금융 빈대인 해양금융·AX 두 축 강화, 부산시 산업 육성 전략과 보폭 맞춘다
KT&G 담배값 찍던 인쇄공장 B2B로 넓힌다, 방경만 자산 효율화 전략 구체화
정부 '납품대금 연동제' 시행 3년 만에 재검토, 발동요건 개선·기업 유인책 화두로
한국 진출 채비 중국 체리차 향한 소비자 시선 '싸늘', 주행 중 뒷바퀴 축 떨어져 나..
하이브미디어코프 첫 단독배급 '암살자(들)' 적자 가능성, 김원국 IPO 앞두고 사업 ..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