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대우건설, 알제리에서 8100억 손해배상 소송당해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7-03-14 11:15:3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우건설이 알제리 발주처로부터 8100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당했다.

대우건설은 알제리 비료공장 프로젝트의 발주처(EL SHARIKA EL DJAZAIRIA EL OMANIA LIL ASMIDA SPA)가 국제상업회의소(ICC)에 8107억4천만 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고 14일 밝혔다.

  대우건설, 알제리에서 8100억 손해배상 소송당해  
▲ 박창민 대우건설 사장.
발주처는 계약자의 계약위반 및 중과실 선언, 알제리법 위반사항과 관련한 발주처 면책, 공사중단조치 해제 및 프로젝트 준공 등을 요구했다.

대우건설은 2008년에 MHI(미츠비시중공업)과 함께 알제리 비료공장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대우건설과 MHI의 지분율은 26대 74이다.

대우건설은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발주처가 제기한 클레임을 검토한 결과 타당성이 부족한 것으로 판단됐다”며 “중재판정부가 발주처가 제기한 사항의 법률적 타당성을 인정한다고 하더라도 소송사항 대부분이 MHI를 대상으로 하고 있어 대우건설이 보상해야 할 금액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우건설은 “대우건설-MHI 컨소시엄도 발주처를 상대로 발주처가 청구한 금액에 상당하는 역소송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가수 이승기 장인 포함 '상장사 3곳 주가조작' 일당 구속, 2차전지 양자 첨단 테마 악용
배우 황정음 회삿돈 42억 빼돌려 '코인' 투자, 첫 공판서 "공소 사실 인정"
S&P "예금보호한도 1억으로 상향되면 은행과 비은행 예금 유치 경쟁 심화"
SK하이닉스, HBM 사업 호조에 1분기 미국 매출 비중 70% 돌파
SK증권 "엔씨소프트 올해 매출 회복 집중, 2분기부터 조직 효율화 효과 전망"
경희사이버대 호텔관광대학원·문화창조대학원 신편입생 모집, 6월16일까지
SK증권 "펄어비스 '붉은사막' 4분기 출시 확정, 지금은 기대감 즐길 구간"
[현장] '가격까지 복원한 80년대 야장' 하림 맥시칸 팝업스토어, 냉장닭 튀겨 '자신감'
교보증권 "엔씨소프트 내년 매출 2.5조 제시, '아이온2' 큰 기여 예상"
티웨이항공 1분기 영업손실 355억으로 적자전환, 유럽 노선 진출로 매출은 분기 최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