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세계 반도체 시장 4년 뒤 2배로 성장 전망, BofA "인공지능 수요 둔화 안 보여"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세계 반도체 시장 4년 뒤 2배로 성장 전망, BofA "인공지능 수요 둔화 안 보여"
▲ 방문객이 2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반도체 박람회 세미콘 행사장에서 청화정밀(CHPT)의 반도체 시험 장비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세계 반도체 시장이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용 메모리반도체 수요에 힘입어 2030년 3조2천억 달러(약 4372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는 투자은행 전망이 나왔다. 

최근 인공지능 투자 위축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반도체 주문량과 가격에서는 아직 둔화 조짐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분석이다.

15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 계열 투자 전문지 마켓워치는 투자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보고서를 인용해 “2030년 세계 반도체 시장 규모가 3조2천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올해 시장 규모 전망치인 1조7천억 달러(약 2323조 원)보다 88.2%가량 증가하는 수준이다. 
 
메모리반도체와 데이터센터 수요가 증가하고 자동차를 비롯해 반도체를 사용하는 산업 업황이 회복세를 나타낸다는 점이 근거로 제시됐다. 

장기계약과 고객 주문 및 가격 등 요소를 고려하면 반도체 관련 투자가 위축될 것이라는 시장 우려는 설득력이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앤트로픽과 오픈AI 등 인공지능 모델 개발사는 최근 인공지능 발전 속도가 빨라 안전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제품 개선 속도를 늦추자고 주장하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비벡 아리아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연산 장비와 통신 부품, 메모리반도체 등 공급사의 경우 내년까지 계약이 거의 완료된 상황”이라며 “2028년 공급도 빠듯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아리아 애널리스트는 반도체 업종 주가가 단기적으로 횡보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11월3일 치러질 미국 중간선거와 금리를 비롯한 거시경제 흐름이 반도체 업종 주가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시기에는 아날로그 신호를 디지털로 바꿔주는 아날로그 반도체와 인공지능 반도체 및 통신 장비업체가 상대적으로 높은 회복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그 뒤 반도체 산업 성장세가 다시 강해지면 메모리반도체 제조사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와 종합 반도체 설계 및 제조 기업 인텔, 반도체 장비업체 램리서치와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스가 반도체 종목군에서 주도주가 될 수 있다고 예상됐다. 

아리아 애널리스트는 “메모리반도체 부족과 가격 상승은 업계 성장을 이끄는 중요한 동력”이라며 “기존 서버 및 인공지능 서버 제조사 사업 전망은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이근호 기자

최신기사

효성 3분기 영업이익 1753억 내 44% 증가, 효성중공업 효성티앤씨 호실적
한화시스템 ICT부문 임직원 정보 유출, "방산·금융 계열사와 무관"
포스코 노사 3차 파업 앞두고 임금협상 잠정합의, 기본급 2.6% 인상
샘표식품 내년 2월1일 지주사 샘표 흡수합병, "상장 유지·투자 재원 마련"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보유 중국 'TCL CSOT' 지분 10.16% 1조3천억에 ..
[오늘의 주목주] '실적 실망감' 기아 주가 11%대 내려, 코스피 'AI 투심 위축'..
미래에셋증권 뉴욕법인, 미국 금융 인프라 기관 'DTCC'와 토큰화 서비스 협력
[이주의 ETF] 하나자산운용 '1Q 미국메디컬AI' 10%대 올라 상승률 1위, SK..
Sh수협은행 3분기 누적 세전순이익 2882억으로 소폭 증가, 신학기 "금융그룹 도약"
키움증권 3분기 위탁매매 부진에도 IB· ETF 사업 '쑥', 엄주성 연임 '청신호'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