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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GS건설 '목동윤슬자이' 도시정비 10조 수주 열쇠될까, 자이 브랜드 입지 다지기 총력

조경래 기자 klcho@businesspost.co.kr 2026-09-01 16:4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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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GS건설 '목동윤슬자이' 도시정비 10조 수주 열쇠될까, 자이 브랜드 입지 다지기 총력
▲ GS건설이 목동 12단지 재건축 사업 단독 입찰로 수주 가능성을 높이는 가운데 ‘목동윤슬자이’를 선보이며 목동 일대에서 자이 브랜드 입지를 다지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사진은 목동윤슬자이 모형도의 모습. < GS건설 >

[비즈니스포스트] GS건설이 서울 양천구 목동 12단지 재건축 사업 단독 입찰로 수주 가능성을 높이는 가운데 ‘목동윤슬자이’를 선보이며 이 일대에서 자이 브랜드 입지를 다지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이를 통해 GS건설은 올해 도시정비 사업에서 신규수주 10조 원 확보도 노려볼 수 있다.

1일 비즈니스포스트가 GS건설이 마련한 목동윤슬자이 견본주택을 직접 찾아가 봤다. 목동윤슬자이는 목동 924번지 일대 옛 목동 KT 부지에 들어서는 주거복합단지다. 지하 6층~지상 48층 3개 동에 전용면적 114~203㎡ 651실 규모로 조성된다.

GS건설은 목동윤슬자이를 아파트의 실용성과 하이엔드 주거상품의 서비스를 결합했다는 의미에서 새로운 주거 형태인 ‘하이퍼트(Hypert)’로 분류했다. 하이퍼트는 초월을 의미하는 라틴어 ‘하이퍼(Hyper)’와 ‘아파트(Apartment)’의 합성어로 견본주택에서는 이런 특징을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단지 모형에서부터 하이엔드 외형이 적용된 점이 눈에 들어왔다. 세계적 아티스트 네드 칸과 협업해 바람과 빛의 각도에 따라 패널이 움직이며 물결 위로 햇빛이나 달빛이 반짝이는 윤슬을 형상화한 하층부 외벽이 특히 눈길을 끌었다.
 
[현장] GS건설 '목동윤슬자이' 도시정비 10조 수주 열쇠될까, 자이 브랜드 입지 다지기 총력
▲ GS건설은 목동윤슬자이를 아파트의 실용성과 하이엔드 주거상품의 서비스를 결합했다는 의미에서 새로운 주거 형태인 ‘하이퍼트(Hypert)’로 분류했다. 사진은 단지 모형에서 확인할 수 있는 하층부 외벽의 모습. <비즈니스포스트>

오피스텔은 아파트와 비교해 내부 공간이 좁다는 인식도 발코니를 활용해 보완했다.

목동윤슬자이 분양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오피스텔 주력 상품인 전용 114~115㎡의 경우 전용면적만 35평에 이른다”며 “여기에 발코니 면적이 5평가량 더해져 실사용 면적은 약 40평 수준으로 봐도 무방하다”고 설명했다.

고급 커뮤니티 시설도 눈에 띄는 요소로 보였다. 

목동윤슬자이 지하 1~3층에는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직접 위탁 운영하는 약 3천 평 규모의 멤버십 웰니스 클럽 ‘콩코드 클럽 바이 조선’이 들어선다. 102동 최상층인 47층에는 조망을 즐기며 식사와 파티, 업무, 문화생활까지 누릴 수 있는 스카이 커뮤니티 ‘클럽 클라우드’가 조성된다.

목동윤슬자이가 목동 중심권에서 찾아보기 힘들었던 신축 주거상품이라는 점에서 목동 재건축 본격화에 따른 이주 수요가 쏠릴 가능성도 제기된다. 목동윤슬자이 입주 예정 시기는 2030년이다.

목동 1~14단지는 현재 약 2만6천 가구에서 재건축 이후 약 4만7천 가구 규모로 재편된다. 2028년을 전후해 목동 재건축 시공을 위해 순차적으로 이주가 시작되면 대체 주거 수요가 인근 신축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인근 주민들의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목동윤슬자이는 복합개발로 추진되는 사업임에도 자이 브랜드를 직접 보여주는 대표 사업지로 자리 잡을 여지가 많다. 이에 앞으로 목동 재건축 수주에서도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분석에도 힘이 실린다.

GS건설은 전날 사업비 1조8000억 원 규모의 목동12단지 재건축 사업에 단독으로 응찰하며 수주가 유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들어 상반기까지 도시정비 사업 신규수주 7조4695억 원을 기록한 만큼 12단지를 확보하면 올해 신규 수주 금액은 9조 원을 넘어서게 된다. 2019년부터 도시정비 수주 1위를 지켜온 현대건설을 바짝 추격하는 모양새다.

목동윤슬자이의 브랜드 평판을 발판으로 목동 내 다른 사업지에서도 추가 수주에 성공할 경우 GS건설은 도시정비 사업에서 연간 10조 원의 수주액 확보도 가능하다.
 
[현장] GS건설 '목동윤슬자이' 도시정비 10조 수주 열쇠될까, 자이 브랜드 입지 다지기 총력
▲ 목동윤슬자이를 발판으로 목동 내 다른 사업지에서도 추가 수주에 성공할 경우 GS건설은 도시정비 사업에서 연간 10조 원의 수주액 확보도 가능하다. 사진은 목동윤슬자이 위치도. <비즈니스포스트>

이에 GS건설은 내부적으로 목동과 여의도 지역을 전담하는 사업부를 운영하며 추가 수주에 힘을 쏟고 있다. 목동 12단지를 중심으로 GS건설은 2·4·7·9단지의 수주도 모색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2단지는 올해 6월 정비사업위원장이 사임한 뒤 지난 8월 집행부를 새롭게 구성하며 사업이 다시 정상화됐다. 4단지에는 현대건설과 포스코이앤씨가, 9단지에는 삼성물산 등이 GS건설과 함께 관심을 보이고 있다.

서울 지하철 5호선 목동역과 인접한 7단지에는 가장 많은 대형사의 관심이 쏠린 상태다. GS건설을 포함해 현대건설·삼성물산·DL이앤씨 등의 입찰 참여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경쟁입찰 가능성도 커졌다.

GS건설 관계자는 비즈니스포스트에 “목동윤슬자이 목동 재건축 변화 선두주자로서 목동의 새로운 주거 기준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목동 도시정비 시장에서도 자이 브랜드 가치를 높여 수주 활동을 펼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조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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