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영 기자 young@businesspost.co.kr2026-08-26 17: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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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경제계가 지역별로 산업용 전기요금을 차등 적용하는 방안에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대한상공회의소를 비롯한 21개 경제·산업단체는 26일 공동 성명을 내고 "국가 전력시스템의 효율적 운영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정부의 '산업용 지역 전기요금제' 도입 방안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 대한상공회의소를 비롯한 21개 경제·산업단체는 26일 공동 성명에서 정부의 '산업용 지역 전기요금제' 도입 방안을 향해 환영의 목소리를 냈다. <대한상공회의소>
이들은 "인공지능(AI)·첨단산업 성장으로 전력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나 수도권 전력수요 집중, 전력망 구축 지연 등으로 국가 전력수급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산업용 전기요금까지 급격하게 인상돼 기업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산업용 지역 전기요금제 도입과 전반적 인하 기조는 기업 부담 경감과 산업성장, 기업투자촉진, 지역균형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전력은 이날 공청회를 열고 산업용 전기요금을 차등 적용하는 방안을 밝혔다. 이에 따라 남부지방은 최대 10%, 충청·강원은 최대 8%, 서울 강북과 인천 등 수도권 북부는 최대 5% 가량 전기요금이 인하될 예정이다.
경제계는 "전기요금이 기업의 생산·투자활동에 직결돼 있는 만큼, 제도의 효과가 산업현장에서 조기에 나타날 수 있도록 조속히 시행되기를 바란다"며 "산업용 지역 전기요급제가 분산에너지 활성화의 기틀을 마련하고, 산업경쟁력 제고와 지역균형성장을 함께 이끄는 성공적인 제도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혓다. 김나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