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소프트가 2000년대 초중반 큰 인기를 끌었던 리듬댄스 PC온라인게임 ‘오디션’을 모바일게임으로 출시했다.
한빛소프트는 9일 ‘오디션’의 모바일게임인 ‘클럽 오디션’의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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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빛소프트가 9일 출시한 모바일게임 '클럽오디션'. |
모바일게임 클럽오디션은 오디션의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해 모바일 리듬댄스게임으로 음악의 박자에 맞춰 키를 입력해야 하는 리듬댄스게임이다.
한빛소프트는 모바일게임 클럽오디션에 200여곡의 음원과 2300여종의 아이템 등 풍부한 콘텐츠를 넣었다고 설명했다.
방탄소년단, AOA 등 인기 아이돌의 최신음원은 물론 30대, 40대가 이용할 수 있도록 추억의 8090년대 인기곡들도 대거 탑재했다.
한빛소프트는 2000년대 초중반 PC온라인게임 오디션을 즐겼던 이용자들도 클럽오디션을 이용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빛소프트는 2004년 에닉스의 오락실게임 ‘버스트어무브’의 아이디어를 차용해 PC온라인게임 오디션을 만들었고 국내는 물론 중화권에서도 큰 인기를 모았다.
특히 다른 PC온라인게임과 다르게 여성사용자의 비중이 높아 남녀 간 미팅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게임으로 화제를 모았다.
김유라 한빛소프트 대표는 “2000년대 초반에는 어느 PC방에 가도 오디션을 하는 여성분들을 볼 수 있었고 지금도 오디션은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다”며 “온라인게임시절 당시 열풍이 모바일게임시장에서도 재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