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제일기획, 갤럭시S8 광고물량 증가로 올해 수익 늘 듯

고진영 기자 lanique@businesspost.co.kr 2017-03-09 13:53: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제일기획이 삼성전자의 갤럭시S8 출시에 힘입어 올해 확보하는 광고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9일 “제일기획은 갤럭시S8 광고효과로 2분기부터 본격적인 수혜를 볼 것”이라고 분석했다.

  제일기획, 갤럭시S8 광고물량 증가로 올해 수익 늘 듯  
▲ 임대기 제일기획 사장.
삼성전자는 삼성물산이 보유하고 있던 제일기획 지분을 지난해 10월 인수하면서 제일기획의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이에 따라 올해도 갤럭시S8 등 삼성전자의 광고물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갤럭시S8이 2017년 4월 중순 이후 출시될 것으로 관측되는 만큼 2분기부터 광고물량이 인식될 것으로 예상된다.

홍 연구원은 “제일기획은 갤럭시S8 효과로 올해 해외 매출총이익이 연결기준 1962억 원까지 오를 것”이라고 추산했다. 지난해보다 10% 늘어나는 것이다.

매출총이익은 매출에서 매출원가를 뺀 금액이다. 광고업계는 업종 특성상 매출보다 매출총이익을 실적 지표로 활용한다.

특히 유럽과 인도, 동남아가 성장을 주도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제일기획의 해외매출 비중은 유럽이 2%, 인도 6%, 동남아가 6%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에 인수한 캐나다 컨설팅 전문회사 PSL(Pricing Solutions Limited)의 실적 역시 1분기부터 반영된다.

인건비 등 고정비가 감소한 덕분에 수익성 전망도 긍정적이다.

홍 연구원은 “제일기획은 비용효율화 기조가 올해 내내 지속될 것”이라며 “올해 1분기 매출총이익에서 인건비 비중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0.5%포인트 개선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제일기획은 경영효율화의 일환으로 지난해 인력감축을 진행하면서 본사인력이 100여 명가량 줄어들었다.

제일기획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총이익 2771억 원, 영업이익 529억 원을 거둘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총이익은 8.2%, 영업이익은 20.6%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0만5천 달러까지 상승 전망, '고래' 투자자 저가매수 힘 실려
조국혁신당 백선희 '조국' 빈자리 승계, 14일 탄핵소추안 표결 참여할 듯
영풍정밀, 장형진 고문·영풍 이사진에 9300억 주주대표 손해배상 소송
현대차그룹 정의선 "진정한 최고 순간 아직 오지 않았다", 글로벌혁신센터 타운홀미팅
펄어비스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 2025년 출시, 스팀 등록
EU 수소 프로젝트 놓고 불협화음, 독일 보조금 3억5천만 유로 지원 철회
'LG화학·현대차 협력사' 팩토리얼, 전고체 배터리 용량 세계 최초 40Ah 달성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서 설비점검 직원 사망, 가스 누출 추정
TSMC 반도체 '파운드리+패키징' 시장 점유율 33%, 삼성전자는 6% 그쳐
대법원 '이재명 무죄 판사 체포시도'에 "사실이라면 사법권 중대 침해"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