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 />정부가 드론(무인 소형항공기)산업의 기반을 다지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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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은 전 세계적으로 성장가능성이 높은 사업으로 꼽히는데 정부의 지원에 힘입어 국내시장이 빠르게 커질 수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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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정부와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올해 들어 드론산업의 생태계 구축에 적극 나서는 데 따라 공공관리 등의 분야부터 시장이 활성화할 것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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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align="center"><img border="1" alt="국토부, 드론산업 키우기 위해 팔걷어 붙여"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703/44457_61564_447.jpg" /></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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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id="font_imgdown_61564" class="view_r_caption align=" colspan="3">▲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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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는 10일 관련 부처와 업계, 학계의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드론 활성화 컨퍼런스’를 열고 산업 지원방안을 논의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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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수요예측 자료와 드론 활용사례를 공개하고 시범사업의 성과와 계획을 발표한다. 또 유럽의 무인기 정책동향을 살펴보면서 드론관리체계 구축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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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관계자는 “선진국들이 드론산업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이미 경쟁에 들어갔다”며 “국토부는 규제를 완화하고 드론 제작업체를 육성하는 한편 초기 시장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정책적 지원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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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조사회사 가트너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에서 드론제작시장의 규모는 60억 달러에 이르러 지난해보다 34%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에서 드론을 활용한 서비스시장의 규모는 1273억 달러(약 144조 원)나 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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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유럽 등은 드론 관련제도를 새로 만들거나 정비하며 산업 활성화를 돕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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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연방항공국(FAA)의 상업용 드론 운영규정이 지난해 8월 발효되면서 구글과 아마존 등 기업이 드론배송을 시작했다. 올해 미국에서 드론이 60만 대 이상 운용될 것으로 전망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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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은 민간의 드론사업을 육성하기 위해 2014년 9월부터 ‘비전2020’이라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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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국내에서 드론산업은 지난해 제작과 드론을 활용한 서비스 등을 포함해 시장규모가 700억 원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돼 이제 발걸음을 떼는 단계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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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는 2026년까지 1조4천억 원을 드론산업의 연구개발 및 인프라에 투자해 국내시장의 규모를 2조5천억 원 수준으로 키운다는 계획을 세워뒀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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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차원의 지원이 본격화하면 앞으로 공공관리분야에서 수요가 늘어나면서 전체시장의 성장을 이끌 수 있다. 지난해 전 세계에서 드론을 활용한 서비스의 시장규모 가운데 사회기반시설을 관리하는 사업이 35%가량을 차지한 것으로 추정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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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는 2월 중순 한강 인근에서 드론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지도를 만드는 기술을 시연했다. 드론이 현장을 날며 획득한 공간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3차원 지도를 만드는 과정을 보여줬다. 국토부는 앞으로 이 기술을 국제연합(UN) 등에 소개해 글로벌에 수출한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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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말에는 드론을 하천관리에 활용하는 사업을 논의하는 토론회를 열었다. 하천의 측량과 관리 등을 포함하는 사업계획과 이를 지원하기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업계 전문가들과 공유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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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관계자는 “산림청과 국민안전처, 농림부 등에서 드론을 활용하는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며 “앞으로 물류, 야간공연, 방송중계 등 분야에서 드론이 상용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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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에서도 드론산업 규제를 완화하려는 움직임이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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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희경 자유한국당 의원은 2월말 드론배송 등 개인위치정보가 아닌 사물위치정보를 수집하는 사업을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바꾸도록 하는 ‘위치정보의 보호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헌일 기자]</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