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영 기자 young@businesspost.co.kr2026-07-29 11: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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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SK하이닉스가 29일 '2026년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핵심 제품 관련 가격 협상 현황·차후 전략 등을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고대역폭메모리(HBM)의 2027년 가격 협상 현황을 두고 "견조한 수요를 바탕으로 순조롭게 고객사들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 SK하이닉스는 29일 '2026년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2027년 고대역폭메모리(HBM) 가격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 SK하이닉스 >
이어 "일반 D램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고 있는 만큼 이러한 시장 환경이 HBM 가격 협의에도 일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다만 HBM 가격이 일반 D램 가격의 움직임만으로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SK하이닉스는 HBM2부터 제품 성능, 양산, 수율, 품질, 고객 신뢰도 전반에서 축적해온 경쟁력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HBM 시장에서 리더십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공지능(AI) 시장이 학습에서 추론 중심으로 변화하는 과정에서 낸드플래시의 수요가 급증한 것과 관련해서는 "낸드 역할이 AI 시스템 메모리 계층을 구성하는 핵심 요소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SK하이닉스 측은 "AI 시대 스토리지 시장은 고객마다 요구하는 지연시간(레이턴시), 처리량(레이턴시), 파워 용량(전력 소모), 총소유비용(PCO)가 다르다"며 "특정 낸드 기술에만 집중하기보다 고객이 요구하는 성능을 가장 효율적으로 제공하는 방향으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주주환원 등 현금성 자산 활용 계획과 관련해서는 "SK하이닉스의 현금 창출력 크게 확대된 만큼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와 재무 건정성 목표를 달성하면서도 주주 환원을 의미있게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구체적 방안이 확정되는 대로 연내 시장과 소통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나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