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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주가 급등, 낸드플래시사업 기대 커져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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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올해 D램 업황악화로 실적에 타격을 받을 수 있지만 SK하이닉스에 영향이 크지 않고 낸드플래시 사업전망도 밝아 주가가 반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 주가 급등, 낸드플래시사업 기대 커져  
▲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
6일 SK하이닉스 주가는 직전거래일보다 4.78% 오른 4만9350원으로 장을 마쳤다. 주가는 2월1일 5만4천 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뒤 크게 하락해 약세를 이어왔다.

올해 D램 업황호조에 수혜를 봐 실적이 큰폭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했지만 2월부터 글로벌 D램 평균가격 상승세가 빠르게 둔화하며 업황이 악화할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해 실적에 증권사들의 긍정적인 전망이 이어지며 주가가 반등한 것으로 분석된다.

김양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최근 주가하락은 불투명한 전망에 따른 시장의 우려를 반영한 것”이라며 “하지만 근본적인 사업가치는 여전히 높게 평가할 만하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D램 업황악화가 발생해도 일시적인 현상에 그쳐 SK하이닉스에 악영향을 줄 가능성은 낮다고 내다봤다. 스마트폰 등 기기의 D램 평균탑재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SK하이닉스에서 매출과 영업이익 비중이 미미했던 낸드플래시도 올해는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하며 실적성장에 큰 힘을 보탤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전자와 마이크론 등 낸드플래시 경쟁사들이 기존의 2D낸드 생산라인을 일제히 3D낸드로 전환하며 생산에 차질을 빚어 SK하이닉스에 유리한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올해 SK하이닉스가 낸드플래시에서 매출 6조64억 원, 영업이익 1조169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했다. 매출은 지난해보다 38%, 영업이익은 2926% 급증하는 것이다.

올해 매출은 24조2141억 원, 영업이익은 8조972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41%, 영업이익은 174% 늘어나는 것이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도 “SK하이닉스는 D램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해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며 “시장의 우려가 컸던 낸드플래시사업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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