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26년 1~5월 세계(중국 제외)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순위. < SNE리서치 > |
[비즈니스포스트] 배터리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2026년 1~5월 판매된 세계(중국 제외)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이 209.1기가와트시(GWh)로 2025년 같은 기간보다 21.8%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이 기간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 3사의 제품 사용량은 59.5GWh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6.6% 감소했다.
국내 배터리 3사의 합산 점유율은 28.4%로 1년 새 8.7%포인트 떨어졌다.
각 회사별 올해 1~5월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과 점유율을 보면 LG에너지솔루션은 35.0GWh로 2025년 같은 기간보다 1.0% 증가했다.
점유율은 3.5%포인트 하락한 16.7%로 순위는 2위를 유지했다.
SK온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은 15.8GWh로 전년 대비 5.7% 줄었다. 점유율은 2.2%포인트 감소한 7.6%를 기록했다. 순위는 3위에서 4위로 내려왔다.
삼성SDI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은 8.7GWh로 2025년 같은 기간보다 29.7% 감소했다. 점유율은 3.1%포인트 하락한 4.1%를 기록했다. 순위는 지난해와 같은 6위를 유지했다.
중국 배터리 제조사를 살펴보면 CATL이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2026년 1~5월 CATL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은 70.6GWh로 2025년 같은 기간보다 37.0% 증가했다. 점유율은 3.7%포인트 늘어난 33.7%를 기록했다. BYD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은 22.2GWh로 1년 새 68.3% 늘었다.
SNE리서치 측은 “2026년 1~5월 비중국 전기차 수요가 확대됐음에도 중국과 한국·일본의 격차는 벌어지고 있다”며 “비중국 시장은 기존 공급망을 확보한 한국·일본 업체와 해외 진출을 본격화한 중국 업체가 직접 경쟁하는 핵심 무대로 재편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