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2026-07-03 17: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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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네이버의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이 세계 최고 규모의 e스포츠 대회인 ‘이스포츠 월드컵 2026(EWC 2026)’의 모든 종목을 단독으로 생중계한다고 3일 밝혔다.
네이버는 오는 6일부터 8월23일까지 진행되는 EWC 2026의 25개 전 종목을 치지직에서 단독으로 생중계한다. 이번 대회는 총상금 7500만 달러(약 1100억 원)가 넘는 대규모 행사다. 치지직은 지난해 15개 종목이었던 중계 범위를 올해는 대회 전체로 넓혔다.
▲ 네이버가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에서 '이스포츠 월드컵 2026(EWC 2026)' 25개 모든 종목을 단독 생중계한다고 3일 밝혔다. <네이버>
이 가운데 국내 팬들이 좋아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발로란트 △펍지: 배틀그라운드 △오버워치 등 9개 주요 종목에 대해 한국어 중계 방송을 직접 만든다.
다른 6개 종목은 결승전만 한국어로 중계하며, 나머지 경기에는 최신 AI 번역 자막 기능을 도입해 시청 편의성을 높였다. 또 결정적인 순간을 짧은 영상으로 만들어주는 ‘AI 클립’과 원하는 장면을 바로 찾아주는 ‘AI 챕터’ 등 새로운 기술도 도입된다.
네이버는 이번 월드컵에서 뉴미디어 독점 중계권을 따내며 플랫폼 이용자를 크게 늘리는 효과를 봤다.
이번 북중미 월드컵이 시작된 뒤 네이버 앱을 새로 설치한 사람은 약 129만 건(6월12일~6월25일)으로, 월드컵 전 2주와 비교해 7배 넘게 늘었다. 네이버가 집계한 가장 많은 동시 접속자 수도 약 493만8천 명으로, 2023년 12월 서비스가 시작된 이후 가장 높은 기록이다.
앞서 네이버는 북중미 월드컵 시작 이후 앱 신규 설치가 약 129만건(6월12일~6월25일)으로 개막전 2주 기간과 비교해 7배 이상 급증했다. 네이버가 집계한 최고 동시 접속자 수도 약 493만8000명(PC·모바일 접속 합계)으로, 2023년 12월 서비스 출시 이후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번 EWC 2026도 지난 5월 예선전 때 누적 시청자 737만 명, 누적 재생 수 1562만 회를 기록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신슬기 네이버 게임 콘텐츠 제휴 리더는 “EWC 전 종목 중계와 AI 기술, 같이 보기 콘텐츠를 묶어 남다른 시청 경험을 주겠다”며 “앞으로도 네이버의 기술력과 스트리머들을 바탕으로 치지직만의 독특한 문화를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