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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웨이모 로보택시 재차 리콜, "도로 공사 현장으로 돌진 위험"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6-06-19 09:5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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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웨이모 로보택시 재차 리콜, "도로 공사 현장으로 돌진 위험" 
▲ 웨이모 로보택시가 2026년 6월1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유니언스퀘어에서 모퉁이를 돌아 주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알파벳(구글 모기업)의 자회사 웨이모가 3800대가 넘는 자율주행 무인택시(로보택시)를 미국에서 리콜한다. 

웨이모는 로보택시가 고속도로 공사 구간에 진입해서 사고를 사례를 확인해 리콜 결정을 내렸다. 

18일(현지시각)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웨이모가 3871대의 5세대 로보택시를 리콜하겠다는 계획을 담아 전날 제출한 리콜 보고서를 공개했다. 

웨이모는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로보택시가 고속도로 공사 구역으로 진입하거나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공사가 진행 중인 고속도로 구역에 진입한 13건의 사례를 확인했다.

폐쇄된 공사 구역으로 돌진하면 충돌 위험이 증가해 리콜을 결정한 것이다. 

웨이모는 “성능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확인했다”며 “지난달부터 고속도로 운행을 자발적으로 제한하고 개선 작업을 진행해 왔다”고 밝혔다.

2009년 설립된 웨이모는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 및 마이애미 등 미국 내 11곳 도시에서 일반 이용자를 대상으로 로보택시 상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3월 기준 주간 이용 건수는 1년 전보다 100% 증가한 50만 건으로 집계했다. 올해 영국 런던과 일본 도쿄에 진출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이런 상황에서 웨이모가 주행 안전 문제를 이유로 차량을 대규모로 리콜한 것이다. 

IT전문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웨이모는 이전에도 수차례 리콜을 실시했다. 

2024년 2월에 벌어졌던 견인차량 사고를 비롯해 지난해 10월 애틀랜타에서 정차 중인 스쿨버스를 가로질러 주행했던 당시 리콜했던 사례가 있다. 

미국에서는 정차하는 스쿨버스가 차량 앞에 있거나 반대 차선에 있는 경우 무조건 정차해야 한다. 

또한 지난 5월6일에는 침수 도로에 차량이 진입한 사건에 따라 3791대의 로보택시를 리콜했다. 

컨설팅업체 오트노미AI)의 그레이슨 브룰트 공동창업자는 CNBC를 통해 “웨이모가 문제를 선제적으로 공개하고 리콜에 나선 것은 긍정적이다”면서도 “소프트웨어를 검증하기 전까지는 서비스 확장 속도가 제약을 받을 수 있다”고 바라봤다. 이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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